티스토리 뷰
이런 군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마하니 이런 군인도 존재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을 수는 있고 이와 비슷한 군인은 있을 수 있겠지만.....
찬스 신인만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본격적으로 연재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히게 한 걸작 4컷만화 '학원열풍'에 이어서 이번에는 부킹에서 학생들 대신 군인 아저씨들을 이끌고 다시 한번 4컷만화의 재미를 가지고 돌아온 작품이다.
학원 열풍이 정상이라고는 보기 힘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엽기적인 행각 속에서 특정 주인공 없이 수많은 인해전술로 4컷만화의 재미를 담아내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본부중대의 부대원들과 직속 간부들을 중심으로 유쾌한 군인 아저씨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물론 학원 열풍 때보다 엽기성은 떨어지고 별의 별 해괴망칙한 이야기들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만화적인 내용들이 가득한 에피소드로 무장하고 있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재미있게 읽은 것 중의 하나는 추억이라는 것이였다. 물론 재대하고 나서의 느낌이긴 해도 분명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것임에는 분명한 작품이다.
봉야삽과 활동복은 내가 복무 하고 있던 시절에 모두 교체되어 사라져버린 것들이다. 사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봉지 라면을 비롯한 각종 생존 필수품(?) 등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참호격투나 제설작전은 군대 생활하면서 누구나 잊지 못하는 추억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다소 과정되고 억지적인 설정이긴 하지만 만화니까 충분히 허용할 수 있다.
'우리 부대에서는 이런 관물대를 쓰지도 않았고 이런 식으로 숙영지 편성을 한적도 없다.' 등등 어찌보면 너무나 이질감을 느낄 정도로 "돌격 앞으로!!"에서 묘사되고 있는 군인들의 생활상은 우리가 군대생활 하던 것과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충분히 군대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이 주는 즐거움은 단순히 소재 때문이 아니라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선사하는 4컷만화의 즐거움을 충분히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감상 할 수 있었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4컷만화의 전통적인 형식과 함께 때때로 연작 형식으로 또는 형식을 이탈해서 전개하기도 하며 4컷만화 특유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4컷만화의 특성상 한권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더욱 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오다 에이이치로
- 아다치 미츠루
- 리얼
- 율리시스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코난
- 테즈카 오사무
- 클램프
- 괴도 키드
- 원피스
- 매직쾌두
- 우라사와 나오키
- 명탐정 코난
- 이노우에 타케히코
- 불새
- 타카하시 루미코
- 타나카 요시키
- 센티멘탈 그래피티
- 마츠모토 타이요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타케우치 나오코
- 토리야마 아키라
- 카타야마 카즈요시
- 아오야마 고쇼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제임스 조이스
- 밀란 쿤데라
- 은혼
- 버지니아 울프
- 센티멘탈 져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