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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200편에 이르는 세일러문 시리즈는 모두 5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일러 전사들의 환생과 사투를 다루면서 마지막에 가서 수많은 독자들을 울음바다로 몰아넣었던 첫 번째 시리즈, 1부와는 달리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서 온 치비 우사를 등장시키며 세일러 전사들의 재각성과 본격적인 장기 시리즈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미소녀전사 세일러문R, 사상 최고의 커플 하루카와 미치루를 등장시키며 본격적으로 시리즈를 길어지게 하였던 미소녀전사 세일러문S와 전39화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겨우 16편밖에 방영되지 않았던 미소녀전사 세일러문SuperS, 그리고 34화라는 시리즈 사상 가장 짧은 편수에도 불구하고 충실한 구성으로 훌륭하게 시리즈를 마무리하였던 세일러 스타즈 시리즈까지......
개인적으로는 모든 시리즈에 큰 감동을 받았고 추천해주고 싶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를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마지막 시리즈인 세일러 스타즈입니다. 1기 때의 충격과 감동도 잊을 수 없었고 SS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기발한 개그 감각도 좋았습니다만 역시 스타즈가 제게 있어서는 최고의 세일러문입니다. 특히 195편부터 최종화까지는 그야말로 감동의 연속 속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감명 깊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추천하는 에피소드는 그러한 감동의 에피소드가 아니라 언제나의 코믹이 가득한 세일러문입니다. 지난번에 SS시리즈에서는 152편을 추천하였는데 스타즈에서는 바로 "184화 - 둘만의 밤! 우사기의 위기"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은 오프닝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오프닝입니다. 물론 세일러문에는 "MOON LIGHT 전설"이라는 불후의 명곡이 있습니다. 166편까지 오프닝 화면을 바뀌었지만 주제곡만은 이 곡만을 썼을 정도로 확실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이번 시리즈에서도 당연히 달빛 전설이 들려올 줄 알았지만 시작부터 전혀 다른 노래가 흘러나왔을 때에는 조금은 쇼크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전히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 주제가로는 "딱"이였기 때문입니다. 더욱 경쾌해진 탓인지 주제가가 바뀌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좋은 주제곡입니다.
오프닝에 나오고 있는 화면은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각각의 전사들이 등장할 때 화면을 반으로 나누어 왼쪽은 세일러 전사가 아닌 평범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그리고 화면 오른 쪽은 세일러 전사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도입부는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아미짱의 댄스는 최고였습니다.
스타즈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캐릭터가 바로 세이야입니다. 엄청 삽질하였죠. 세이야 코우의 캐릭터 송 "은하에서 제일 신분 차이나는 짝사랑"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편단심 마모루인 우사기를 향한 그의 마음은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모루가 머리도 좋고 장래가 보장되어 있는 일등 신랑감인 것은 확실합니다.
캡쳐 화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이야가 마모루에게 가지고 있는 질투심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우사기가 마모루와 함께 다정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보자 인상쓰며 "탁!"하고 덮어버립니다. 세이야의 팬들에게는 정말로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세이야의 서비스! 서비스!입니다. 국내 방영시 세일러 파이터, 메이커, 힐러는 남장 여자라는 설정으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예 편집되었습니다.(원래 변신했을 때에는 여자이지만 평상시에는 남자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세이야의 서비스가 아니라 바로 오른쪽 캡쳐 화면에 있는 아미짱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우사기는 순진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눈을 가리고 세이야를 보고 있지 않습니다. 레이와 미나코, 마코토는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세이야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미짱을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눈은 가렸지만 손가락 사이로 교묘하게 세이야의 올 누드를 모두 봤던 것입니다. 아미짱 실망입니다.
아미짱의 질투는 무섭습니다. 세이야와 우사기의 관계를 마모루에게는 비밀로 해준다고 하면서 은근슬쩍 협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엔 흉기인 식칼을 떨어뜨립니다. 스타즈의 재미 중 하나가 바로 그 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아미짱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한가지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한가지 예로 쓰리 라이츠의 팬클럽 회원 넘버를 비교하시면 아미짱 역시 다른 여학생들과 다를 바 없다는 아니 그 이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바퀴벌레는 더욱 무섭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세일러 전사들 역시 바퀴벌레에게 꼼짝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 일일 보디가드로 우사기 집에 머무르고 있는 세이야가 "대 바퀴벌레용 필살 병기 쓰레빠"를 들고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때 바퀴벌레의 역습 필살 "날개 파닥거리기"를 시도합니다. 바퀴벌레가 날아다니는 것만큼 공포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많은 여학생들이 경험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루카와 세이야의 사이는 시작부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사이는 세일러 외행성의 전사들과 스타 라이츠로까지 확대되어 "190화 - 밝혀진 진실! 세이야들의 과거"편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변하고 맙니다.(국내 방영시 189화 제목이 바로 "로미오 세라 줄리엣 샤키"였습니다. 일본판 제목보다 훨씬 어울리는 제목이였죠.)
변신 한번 하기 정말 힘듭니다. 집이 좁다보니 이곳에서도 저곳에서도 모두가 숨어 있으니 변신할 때마다 사람들이 튀어나옵니다.
화려하게 등장한 세일러 우라누스와 우아하게 등장한 세일러 냅튠 역시 좁은 집 때문에 상당한 곤란함을 겪고 있습니다. 온갖 폼 잡으면서 정해진 대사를 하고 있지만 장소가 좁다보니 테이블 위에서 떠들고 있습니다.
"문 티어러 액션!"이라고 외치면서 날아온 것은 다름 아닌 "피자"입니다. 먹는 음식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지만 미나코를 구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니까 용서해야겠죠?
좁습니다. 정말 좁습니다. 우여곡절 끝내 변신에 성공하였지만 이번에는 날개가 문제입니다. 첫 번째 화면에서는 공간 부족으로 인해서 한쪽 날개가 접혀져 있습니다. 두 번째 장면에서는 정해진 대사를 말하며 앞으로 나아가다 날개가 그릇은 밀어내며 그릇들이 와장창 깨지고 맙니다. 결국 세 번째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벽에 찰싹 달라붙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좁은 집구석에 이번에는 스타 라이츠 전사까지 등장합니다. 열두평의 공간에서 세일러 전사들과 악당들이 모여 있으니 좁아 터질 것만 같습니다. 필살기를 쓰게 되면 집안은 박살이 날 것입니다.
때와 장소를 가려서 싸우도록 합시다.
이번 에피소드를 추천한다고 위에서 이야기 해놓고 쓸데없는 캡쳐화면과 코멘트만 잔뜩 달아 놓았습니다. 너무나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언급하지 않고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코믹도 좋았지만 이번 에피소드처럼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설정을 잡아놓고 이야기를 진행 시켜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큰 감동이나 무게 있는 주제 같은 것은 없었지만 다른 어떤 에피소드보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시리즈에 큰 감동을 받았고 추천해주고 싶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를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마지막 시리즈인 세일러 스타즈입니다. 1기 때의 충격과 감동도 잊을 수 없었고 SS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기발한 개그 감각도 좋았습니다만 역시 스타즈가 제게 있어서는 최고의 세일러문입니다. 특히 195편부터 최종화까지는 그야말로 감동의 연속 속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감명 깊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추천하는 에피소드는 그러한 감동의 에피소드가 아니라 언제나의 코믹이 가득한 세일러문입니다. 지난번에 SS시리즈에서는 152편을 추천하였는데 스타즈에서는 바로 "184화 - 둘만의 밤! 우사기의 위기"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은 오프닝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오프닝입니다. 물론 세일러문에는 "MOON LIGHT 전설"이라는 불후의 명곡이 있습니다. 166편까지 오프닝 화면을 바뀌었지만 주제곡만은 이 곡만을 썼을 정도로 확실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이번 시리즈에서도 당연히 달빛 전설이 들려올 줄 알았지만 시작부터 전혀 다른 노래가 흘러나왔을 때에는 조금은 쇼크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전히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 주제가로는 "딱"이였기 때문입니다. 더욱 경쾌해진 탓인지 주제가가 바뀌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좋은 주제곡입니다.
오프닝에 나오고 있는 화면은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각각의 전사들이 등장할 때 화면을 반으로 나누어 왼쪽은 세일러 전사가 아닌 평범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그리고 화면 오른 쪽은 세일러 전사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도입부는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아미짱의 댄스는 최고였습니다.
스타즈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캐릭터가 바로 세이야입니다. 엄청 삽질하였죠. 세이야 코우의 캐릭터 송 "은하에서 제일 신분 차이나는 짝사랑"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편단심 마모루인 우사기를 향한 그의 마음은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모루가 머리도 좋고 장래가 보장되어 있는 일등 신랑감인 것은 확실합니다.
캡쳐 화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이야가 마모루에게 가지고 있는 질투심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우사기가 마모루와 함께 다정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보자 인상쓰며 "탁!"하고 덮어버립니다. 세이야의 팬들에게는 정말로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세이야의 서비스! 서비스!입니다. 국내 방영시 세일러 파이터, 메이커, 힐러는 남장 여자라는 설정으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예 편집되었습니다.(원래 변신했을 때에는 여자이지만 평상시에는 남자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세이야의 서비스가 아니라 바로 오른쪽 캡쳐 화면에 있는 아미짱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우사기는 순진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눈을 가리고 세이야를 보고 있지 않습니다. 레이와 미나코, 마코토는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세이야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미짱을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눈은 가렸지만 손가락 사이로 교묘하게 세이야의 올 누드를 모두 봤던 것입니다. 아미짱 실망입니다.
아미짱의 질투는 무섭습니다. 세이야와 우사기의 관계를 마모루에게는 비밀로 해준다고 하면서 은근슬쩍 협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엔 흉기인 식칼을 떨어뜨립니다. 스타즈의 재미 중 하나가 바로 그 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아미짱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한가지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한가지 예로 쓰리 라이츠의 팬클럽 회원 넘버를 비교하시면 아미짱 역시 다른 여학생들과 다를 바 없다는 아니 그 이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바퀴벌레는 더욱 무섭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세일러 전사들 역시 바퀴벌레에게 꼼짝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 일일 보디가드로 우사기 집에 머무르고 있는 세이야가 "대 바퀴벌레용 필살 병기 쓰레빠"를 들고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때 바퀴벌레의 역습 필살 "날개 파닥거리기"를 시도합니다. 바퀴벌레가 날아다니는 것만큼 공포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많은 여학생들이 경험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루카와 세이야의 사이는 시작부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사이는 세일러 외행성의 전사들과 스타 라이츠로까지 확대되어 "190화 - 밝혀진 진실! 세이야들의 과거"편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변하고 맙니다.(국내 방영시 189화 제목이 바로 "로미오 세라 줄리엣 샤키"였습니다. 일본판 제목보다 훨씬 어울리는 제목이였죠.)
변신 한번 하기 정말 힘듭니다. 집이 좁다보니 이곳에서도 저곳에서도 모두가 숨어 있으니 변신할 때마다 사람들이 튀어나옵니다.
화려하게 등장한 세일러 우라누스와 우아하게 등장한 세일러 냅튠 역시 좁은 집 때문에 상당한 곤란함을 겪고 있습니다. 온갖 폼 잡으면서 정해진 대사를 하고 있지만 장소가 좁다보니 테이블 위에서 떠들고 있습니다.
"문 티어러 액션!"이라고 외치면서 날아온 것은 다름 아닌 "피자"입니다. 먹는 음식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지만 미나코를 구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니까 용서해야겠죠?
좁습니다. 정말 좁습니다. 우여곡절 끝내 변신에 성공하였지만 이번에는 날개가 문제입니다. 첫 번째 화면에서는 공간 부족으로 인해서 한쪽 날개가 접혀져 있습니다. 두 번째 장면에서는 정해진 대사를 말하며 앞으로 나아가다 날개가 그릇은 밀어내며 그릇들이 와장창 깨지고 맙니다. 결국 세 번째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벽에 찰싹 달라붙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좁은 집구석에 이번에는 스타 라이츠 전사까지 등장합니다. 열두평의 공간에서 세일러 전사들과 악당들이 모여 있으니 좁아 터질 것만 같습니다. 필살기를 쓰게 되면 집안은 박살이 날 것입니다.
때와 장소를 가려서 싸우도록 합시다.
이번 에피소드를 추천한다고 위에서 이야기 해놓고 쓸데없는 캡쳐화면과 코멘트만 잔뜩 달아 놓았습니다. 너무나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언급하지 않고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코믹도 좋았지만 이번 에피소드처럼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설정을 잡아놓고 이야기를 진행 시켜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큰 감동이나 무게 있는 주제 같은 것은 없었지만 다른 어떤 에피소드보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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