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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서 보아오던 패러디나 소년의 성장 같은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연출이다. 제작사인 가이낙스의 작품 답게 곳곳에 어디선가 모티브를 따온 것만 같은 내용들이 보이고 그러면서도 웬지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다. 하지만 멋들어진 장면, 인상 깊은 풍경을 화면 속에서 최고의 영상미로 연출해 내면서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스타일리쉬 하다. 감각적인 연출이나 화면도 그렇지만 작품 속에서 펼치는 다양한 코드들은 분명 감각이 살아있다는 느낌이다. 물론 이 작품이 발표되었던 시점을 기준으로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코드들은 분명 유행을 타고 있거나 트렌드를 리드할만한 것들은 아니지만 그 때문에 일시적인 흐름에 따라 다니면서 한번 보고 마는 작품이 되지 않을 수 있었다. 처음 봤을 때에도, 그리고 지금 와서 다시 감상한다고 해도 유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며 여전히 정신 없이 흘러가고 있다.
소년의 성장이라는 테마는 진부하지만 언제나 제대로 먹힐 수 있는 테마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이야기의 전개 보다는 이야기의 표현쪽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앞서 말한 요인들이 더욱 플러스 효과를 작용하고 있다.
작품을 잡아먹을 정도의 강렬한 사운드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과거를 연상시키는 흐릿한 채색의 배경, 작품을 따라가기도 힘들 정도의 스피디한 전개와 정신 없이 펼쳐지는 카메라 앵글등 기존의 작품과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임으로서 회를 거듭할수록 그 위력을 확실히 발휘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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