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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니스트라는 전문가의 세계를 그려낸 타니구치 지로의 ‘K’는 삶에 대한 성철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만화라는 지면 위에서 문학적 감성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산이라는 대자연을 통해서 삶에 대한 이야기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담아내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위대한 자연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산에 대한 경배, 그리고 산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보여주며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위대한 그리고 아름다움을 펼쳐내며 작가가 들려주는 산악인의 이야기는 극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로 묵직하게 다가온다. “대자연”이라는 단어에 조금도 손색없는 위대한 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의 모습 속에서, 마치 기적과도 같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바라보면서 어느 새 위대한 산의 모습에 탄성을 지르게 된다. 대자연의 위대함 속에서 공포를 느끼면서도 인간의 욕망과 의지로 도전하지만 결국 대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하게 되고 특히 자연의 흐름을 읽고 자연과 하나가 되었을 때 위대한 산악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 K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감동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전문적인 소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작품을 즐기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설정과 사실적인 산악인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 마치 작가가 전문 산악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웅장하고 섬세하게 표현되는 산의 모습은 보다 작품을 생생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알파니스트라는 독특한 소재와 대자연의 모습 속에서 다른 작품에서는 느끼기 힘든 재미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