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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지만 인간처럼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잭, 로봇인 줄 모르고 사랑한 식인종 소녀 루비를 통해 일련의 단편들을 통해서 작가가 던져주고 있는 로봇과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내면의 고뇌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성찰하고 있다. 애처로움, 안타까움 등 작품을 감상하면서 느낄 수 있는 슬픈 감정들을 연출해 내면서 독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특유의 아름다운 그림체, 깨진 유리조각 같은 날카로움이 함께 하는 그녀의 그림은 화면의 아름다움 속에 비장미를 더해준다.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독특한 상상력과 세계관으로 구성 된 작품 속 배경과 함께 그녀의 아름다운 그림이 엮어내는 환상적인 느낌은 또 다른 이미지를 자아내고 있다.
한없이 극단적으로 몰아붙이는 작가 특유의 감정의 곡선은 이 작품에서도 여전하다. 자극적인 소재와 충격적인 결말 속에서 감정의 흐름을 통해 강한 흡입력으로 독자들을 끌어 당기며 작품 속에 몰입하게 만든다. 단편에서 더욱 재능을 발휘하는 그녀의 스토리 구성력은 언제나 마지막까지 손을 떼지 못하도록 만든다.
한 컷 한 컷 떼어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림들, 어느 사이엔가 눈물이 흐를 정도로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가슴 속 깊이 남아 있는 길고 긴 감동의 여운, 시각적으로도 환상적인 느낌이지만 그 이상으로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로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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