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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전사 세일러문 SuperS 극장판 |
(C)Naoko Takeuchi/KODANSHA/TOEI ANIMATION 세일러문SS 극장판은 본편과 마찬가지고 동심에 초점을 맞추어 꿈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치비우사를 전면에 내세우게 됩니다. 당연히 세일러문을 감상하던 여학생들보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었고 루나의 사랑을 그리면서 연인들을 감동시켰던 S 극장판과는 다른 포지셔닝을 가지게 되었죠. 하지만 그 때문일까요? 세일러문 극장판 사상 가장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리즈 자체가 하향세를 타고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감상하였을 때에도 전편만큼의 재미나 감동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대신 퀄리티는 한층 높아졌고 볼거리는 풍부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오프닝 화면은 문라이트 전설을 사용하는 오프닝 화면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성이였습니다. 각자의 어린 시절을 통해 추억을 담아내는 오프닝 화면은 작품의 주제와도 일치했지만 캐릭터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도 마음에 들었던 오프닝입니다. PS 원작과 비교하면서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세일러 마스, 즉 히노 레이의 설정이 원작과 판이하게 변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지적이고 차갑고 냉정하고… 무녀라는 설정에 맞추어 신사를 물려받길 원하고 남자에 관심이 없는 모습으로 설정되어 있었죠.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소 천방지축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 채 커리어 우먼이라는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남자에 대한 관심도 높았고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성격이 정반대로 설정되어 버린 탓이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는 캐릭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무녀”라는 설정 때문일까요? 시대를 크게 앞서가는 “모에” 속성을 부여 받은 히노 레이는 애니메이션의 상업적 기획에 의해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PS2 세일러문의 메인 팬층은 10대 여학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별을 반대로 볼 경우 세이러문에 열광하는 남성팬층은 20대초반부터 30대까지라고 합니다. 이 같은 주장에 크게 동의하는 사람은 저 뿐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7.7.27 |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SuperS |
최근 들어서 또 버닝하고 있는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입니다. 스타즈쪽을 좋아하긴 하지만 네번째 시리즈인 SuperS 역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내리고 싶은 이유가 아기자기하면서도 기이한 분위기나 스타일리쉬 한 면이 돋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독특한 개그 감각 역시 작품에 대한 평가를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SS시리즈의 감독을 맡고 있는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이 이후 '소녀혁명 우테나'에서 보여주게 될 모든 것(개그감각을 제외하고)들이 이번 세일러문 네번째 시리즈에 담겨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쿠하라 감독의 역량이 잘 녹아 들어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죠.(이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은 세일러문의 핵심 스탭이였던 각본가 에노키노 요우지와 작화 감독을 맡고 있던 하세가와 신야 등과 함께 세일러문 시리즈에서 빠지고 '우테나'의 핵심 스텝으로 참여하게 되죠.) 첫번째 시리즈부터 전매특허로 자리매김해 오던 위기 상황에서도 여전히 독자들을 황당하게 만드는 포복절도 코믹개그와 전사로서의 강인함이 아닌 소녀로서의 따뜻함을 통해 눈시울을 적시게 만드는 감동에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 특유의 기이함(이번 시리즈 전체에 걸쳐 흐르는 기이한 감각은 호러스러운 면도 강했습니다.), 비쥬얼적인 면이나 기발한 착상 등은 이미 10년의 세월이 되어 가는 지금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일러문 역시 제게 있어서 최고의 명작인가 봅니다. 2005.10.2 |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SuperS 외전 - 아미짱의 첫사랑 |
(C)Naoko Takeuchi/KODANSHA/TOEI ANIMATION 95년 12월 23일 미소녀전사 세일러문SS극장판과 동시 상영되었던 화제의 작품입니다. 원작 코믹스 13권-수험 전쟁편 제2화 아미짱의 첫사랑에도 수록되어 있는 작품으로 이 때 애니화 기념으로 아미가 독자들에게 전해온 메세지가 압권입니다. "만화만 보고 있지 말고 공부하세요!!" 이래저래 상당히 재미있게 감상했던 작품이였습니다. 세일러문 드라마로 인해 최근 불타오르기 시작한 세일러문 시리즈를 다시 보면서 나름대로 몇가지 추천하고 싶은 에피소드를 골라내고 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아미짱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TV시리즈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아미짱의 또 다른 화려한 필살기가 선보여주었기 때문에 세일러 머큐리의 팬들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에피소드입니다. 2003.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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