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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완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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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선데이에 연재하였던 오리지널 철완버디(구판 철완버디라고 말하는 것보다 오리지널 철완버디 쪽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는 초기 시절 유키 마사미의 센스와 감각을 소년지라는 지면 위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스피디한 전개와 다양한 이야기들을 지면 위에 펼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입니다. 현재의 그림만큼 세련된 맛은 없지만 나름대로 친근감 있는 그림체였기 때문에 어영부영 끝나버린 게 참으로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이 작품이 해적판으로만 소개되는 바람에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에 의해 OVA로 제작되었던 4부작 애니메이션쪽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어버렸는데 패트레이버도 그렇고 이 작품도 그렇고 웬지 애니메이션의 유명세에 만화쪽이 빛을 보지 못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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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알아차린 건지, 아니면 작가 역시 흐지부지되었던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이 깊었는지는 몰라도 "영선데이"를 통해서 새롭게 부활하여 연재하게 되었는데 편의상 철완버디라고 부르겠습니다.(신 철완버디 또는 리뉴얼판 철완버디, 철완버디 리메이크 등등도 생각해 봤으나 '철완버디'라고 통용되고 있으니 과거에 연재되었던 작품을 '오리지널 철완버디', 현재 연재 중인 이 작품을 '철완버디'라고 하겠습니다.)

오리지널 철완버디와 철완버디를 비교할 때 어느 작품이 더 좋은 작품인가?라고 묻는다면 철완버디가 좋은 작품이고 재미 있는 작품이라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림 또한 세월의 무게만큼 세련되어진 탓인지 시각적으로 보는 즐거움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으며 스토리 전개나 작품의 깊이 역시 철완버디 쪽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철완버디를 보면서 느꼈던 맛이 부족한 아쉬움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리지널 철완버디가 철완버디보다 활기가 넘친다고 해야 할까요? 다듬어 지지 않은 과거의 작품에 대한 그리움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연재하고 있는 철완버디는 웬지 재미만 있다는 느낌입니다.

소년지에 연재되었던 아직은 미숙했던 작가 초기 시절의 오리지널 철완버디와 청년지에 연재 중인 완성에 가까운 안정된 철완버디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www.yuukimasami.net/
[참고]유우키 마사미 홈 페이지

http://www.youngsunday.com/
[참고]영선데이 홈 페이지

http://www.youngsunday.com/rensai/desktop/birdy/1l.html
http://www.youngsunday.com/rensai/desktop/birdy/2.html
[보너스]철완버디 월 페이퍼를 다운 받으세요.

전철남(전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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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실제 이야기로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오타쿠가 연상의 여인을 만나 사랑을 쌓아가는 이야기로 원작 소설도 굉장한 화제를 모았지만 만화화 되는 과정에서 아키다 쇼텐의 영챔피온과 챔피언 레드, 소학관의 영선데이와 강담사의 디저트까지 무려 4개의 잡지에 동시되면서 또 다른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4가지 버젼의 만화판 중에서 가장 내임벨류가 높은 하라 히데노리라는 점에서 꽤나 기대 중인 작품입니다. G나 레가타 등 최근 발표하였던 하라 히데노리의 작품을 보면서 과거 프리킥 같은 하라 히데노리의 스포츠 만화나 겨울 이야기 같은 감성적 작품에서 느꼈던 만족감을 주지 못하면서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검증 된 작품을 만화화 하는 만큼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2005.4.21

건담 오리진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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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하는 것 까진 좋다 이겁니다.

근데 건담을 가지고 가출해 버리면 남은 화이트 베이스의 승무원들을 어쩌란 말입니까?

꼭 보면 이런 학생이 가출할 때 집에 있는 적금 다 털고 신용카드 몰래 빼는 등 집안 기둥 뽑아서 가출한다니깐요!

20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