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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 노트 – 2007.9.3

sungjin 2007. 9. 17. 10:56
엘프 사냥꾼의 부활을 마냥 반가워해야 하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로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엘프를 통해 모든 에너지가 소모 된 나머지 이후의 작품들을 통해서는 큰 포스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수많은 작품들이 새롭게 부활하며 과거의 명성 못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반면 실망을 준 작품도 많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역시 불안하긴 마찬가지네요.

타로이야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드라마의 덕을 봤다고는 하지만 역시 불안하네요. 무엇보다 모리나가 아이의 후속 작들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엘프 사냥꾼보다 더욱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후쿠모토 노부유키는 ‘무뢰전 가이’의 복수(?)를 하려는 것일까요? 어쨌든 다시 한번 소년지에 도전합니다.

정우성의 시티 헌터 소식은 많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만 역시 제게 있어서 사에바 료를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는 인물은 “성룡”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기세가 대단하네요. 개봉 첫주 흥행 성적은 둘째치고서라도 개봉관이 100도 되지 않는 이 작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다는 사실. 그리고 이미 10년의 세월의 흔적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분명 에바는 시대를 흔들었으며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헌터X헌터가 연재를 재개할 줄 몰랐습니다. 드퀘 클리어가 끝나신 건가요? 하여튼 타케우치 나오코 선생님 주간 연재는 처음이시겠지만 토기사 요시히로를 대신해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