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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 노트 - 2007.3.3

sungjin 2007. 9. 17. 10:53
 
- 은혼이 1권 누계 100만부를 돌파하였네요. 이 작품 역시 초판 물량보다는 후속 판매가 좋은 작품 중 하나죠. 워낙 일본식 말장난이 심하고 일본의 문화적 정서가 많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 국내에서는 일본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분명 재미있는 작품이죠. 다만 연재가 길어지면서 반(反)점프 정신(?)에서 시작하였던 작품이였으나 점점 점프화(?)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 그런데 꼭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뒤통수 치면서 작가가 15권에서 언급한 것처럼 "너의 길을 가!"라고 외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어 더욱 좋아하고 있습니다.

-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가 또 다시 연재재개 되네요. 워낙 텀이 길고 부정기적으로 느릿느릿 연재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연재가 이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토우메 케이가 연재하던 작품들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 사쿠라 모모코의 꼬마 마루코짱(국내 라이센스 제목은 모모는 엉뚱해 애니메이션 방영 제목은 마루코는 아홉 살)의 애니메이션 코믹이 리본 5월호에 연재된다고 하네요. TV애니메이션의 코믹스화를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굉장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입니다.

- 러브 콤플렉스가 15권 누계 1000만부를 돌파하며 순정만화 천만부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노다메 칸타빌레의 상승세가 엄청난 관계로 다소 가리워진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만 이 작품 역시 소학관 만화상에 이어 작년 영화화, 이번에 TV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작품이죠.

- 동인 워크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엄청난 포스를 발휘하고 있는 져스티스의 존재가 든든하긴 합니다만 원작 그대로 제작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타카하시 히로시의 '워스트'가 실사영화로 제작되네요. 학원 폭력물의 대가 답게 특별히 과장 된 액션 없이 말 그대로 퍽!퍽! 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실사 영화로 제작해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타카하시 히로시 특유의 편션감각과 스타일이 실사 영화에서 어느 정도 살려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