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누계 700만부 돌파!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얼마나 깊은 감동으로 독자들을 몰아넣고 있는 것일까?

과거 집영사의 소년점프에서 '슬랭덩크'라는 걸작을 발표하며 일본 열도를 열광시켰던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보다 연령대를 높여서 집영사의 영점프에서 연재하고 있는 "리얼"이 겨우 5권만에 누계 700만부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거장의 명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특히 겨우 다섯권의 단행본으로 누계 700만부라는 놀라운 누적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5권까지의 누적 페이스만을 놓고 본다면 이 수치는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같은 작품들을 물론이고 2005년 폭발적인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야자와 아이의 '나나'나 아라카와 히로무의 강철의 연금술사보다도 훨씬 빠른 페이스입니다.

배가본드라는 극상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는 작품을 지옥 같은 스케쥴을 자랑하는 주간지에 연재하면서도 틈틈히 부정기적으로 연재를 해오고 있는 리얼 슬램덩크 때보다 한 층 더 깊어진 내용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문화청 미디어 대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하였죠.

무엇보다 이 작품은 스토리 상으로도 이제서야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단행본이 발행되면 발행 될 수록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얼마만큼의 누적 부수를 기록하게 될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이들을 감동시켜 줄지 작품 외적으로 내적으로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기대되게 만들고 있는 작품입니다.

200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