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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다양한 작가들에 의해 만화라는 매체로 확장되었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다 많은 팬들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라이트 노벨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소설의 판매량은 경이로울 정도로 팔려나갔죠. 단순히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판매량을 보여주면서 약사의 혼잣말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독자층에까지도 이 작품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탐정물의 재미와 시대극에서 접하게 되는 특유의 세계관에 캐릭터 소설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 되었습니다. 재미와 감동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공통분모는 물론이고 그 이상의 것을 독자들에게 경험시켜주면서 21세기에 발표한 작품들 중에서도 충분히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구성의 미결성이 약하고 허술만 부분이 있어도 특별히 트집잡아서 작품을 깍아내리기 보다는 너그럽게 허용할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높이 평가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기도 합니다.(이 같은 너그러움은 개인적으로 작품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게 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완벽하게 때문에 훌륭한 작품일 수도 있지만 불안정함에도 독자들에게 허용될 수 있는 너그러움이 있다면 그건 정말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니까요.)
1권을 감상하고 깔끔하고 2권을 감상해도 깔끔합니다. 1권과 2권을 연속해서 감상하면 더욱 깔끔합니다.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다음 권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하기 때문에 다음 권을 기다리게 됩니다.
페이지의 마지막을 닫고 나면 다시 한번 이전 권을 펼치게 됩니다.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내게 됩니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캐릭터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걸 명작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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