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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의 "간간"에서 "아쿠아"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한 이후 맥가든의 "코믹 블레이드"로 연재 잡지를 옮겨 "아리아"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낭만클럽", "크레센트 노이즈"의 작가 아마노 코즈에 원작의 "아리아"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옛날 화성이라고 불리웠던 행성을 개조한지 150년, 예상외로 극관부의 빙하가 녹는 바람에 지표의 9할 이상이 바다로 뒤덮어버린 물의 혹성 "아쿠아" 중에서 21세기까지 지구의 이탈리아에 존재했다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모토로 만든 도시 네오 베내치아에서 관광객 전문으로 전통적인 배를 끌면서 살아가는 수상안내원 미즈나시 아카리가 견습 시절을 거쳐 수상 안내원으로 되어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그곳의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원작자 아마노 코즈에의 전작 중 하나인 "낭만클럽" 때의 잔잔한 여운과 감동이 함께 하는 작품입니다.

SF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화면 가득한 "느긋함"으로 일상의 여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기대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원작이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기 때문에 원작의 "느긋한 일상과 배경"만 잘 표현해 준다면 나름대로 무리 없이 영상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