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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국내 작가들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국내 소설은 소설의 난이도를 떠나 아무래도 쉽게 이해할 수 배경과 설정, 시대적 모습이 깔려 있기 때문에 부담없다는 점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죠. 율리시스를 읽기 위해서 아일랜드를 공부하고, 제임스 조이스를 이애하고, 영문학의 변천사까지 통달해야만 한다면 토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우리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 풍습과 정서를 독서 중에 자연스럽게 적용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읽어나가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소설은 실패에 대한 이야기'라고 주장하는 천명관의 '나의 삼촌 브루스 리'는 여전히 이야기꾼 천명관의 즐거움이 담겨 있습니다.

원더보이



수많은 작품 속에서 다루는 소재임에도 김연수 작가는 새롭고 독특하게 풀어나갑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영하의 작품은 언제나 어느 수준에서는 충분히 신뢰하게 되죠. 다만 제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에 조금 멀리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20세기 소년



21세기에 읽기에는 괜찮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