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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만화든 애니메이션이든 라이트 노벨이든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취미 생활의 목적은 좋은 작품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소설의 영역으로 취미 생활이 확대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율리시스”를 처음 접하게 된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순간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오지 않고 새롭게 감상하는 작품마다 계속 되는 실망감에 젖어 있던 어느 날 “현대 문학의 최고봉”이라는 수식어가 적혀 있는 율리시스에 넘어간 셈이죠.
처음 접하는 충격
율리시스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을 이야기하자면 “전율을 일으킬 정도의 충격”입니다. 작품에 대한 이해를 떠나서 텍스트라는 한계를 넘어서 이렇게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전 만화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 생각만큼은 변함 없습니다. 다만 “율리시스”만큼은 한 수 접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율리시스에 대해 알아보기
이후 율리시스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원서도 구입하고 이번에는 제대로 된 감상을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다시 감상하였습니다. 그런데 감상할 때마다 경이롭고 신비로움이 더욱 커지는 것 이였습니다. 이미 수많은 율리시스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언급했습니다만 여하튼 한동안 그렇게나 좋아하는 만화에 대한 관심을 멀어지게 할 정도로 “어른이 된 이후에 내 인생의 책”이였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정도로 율리시스는 제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저는 아직도 율리시스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율리시스라는 작품에 아직도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평생 끌려다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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