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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에 이어서 2001년도에도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의 강세는 여전히 계속 되었다. 수 많은 작품이 개봉되었고 많은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지만 2001년도에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면 당연히 스튜디오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였다. 99년도 "이웃의 야마다군"이 8억엔의 배급수익을 기록함으로써 90년대 지브리의 작품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지브리가 이번에는 과거 모노노케 이후로 은퇴를 표명했던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감독, 각본, 원작을 맡아서 개봉한 이 작품은 과연 다시 한번 지브리의 파워를,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명성을 보여줄지에 개봉 전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였다. 특히 이 작품이 개봉되는 여름에는 90년대 지브리의 전성시대를 능가하는 괴물같은 흥행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는 포켓 몬스터 네 번째 극장판 "세레비 시간을 초월한 만남"이 개봉되기 때문에 흥행 대결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였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생각했을 때 지브리의 작품은 모노노케를 제외한다면 최고 성적이 92년 "붉은 돼지"가 기록한 28억엔이였고 반면 포켓 몬스터는 가장 저조한 성적이 99년도 두 번째 극장판 "루기아 폭탄"이 기록했던 35억엔이였기 때문에 "포켓 몬스터"에 조금 비중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시작하자마자 예상을 빗나가고 말았다. 그것도 엄청나게 말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개봉하자마자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면서 3일만에 16억 3천만엔의 수익을 올리며 일본 영화의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기 시작하더니 모노노케가 세운 국내 영화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7주만에 경신하고(2001년 9월 7일) 타이타닉이 가지고 있던 일본 최다 관객동원 기록까지 갈아 치워버린다.(2001년 9월 27일) 결국 이 작품은 7월 20일 개봉 이후 114일째 되는 10일 마침내 타이타닉이 가지고 있던 일본 최고의 흥행 수익 기록을 깨뜨리며 애니메이션게 뿐만이 아니라 일본 영화계에서도 신기원을 이룩하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센과 치히로는 270억엔의 천문학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서 그 해 흥행 수익 1위를 하게 된다.(역대 1위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지브리는 여전히 "포스트 미야자키"라는 숙제를 가진 채이죠. 뭐 이점에 대해서는 다중에 다시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만....)
센과 치히로에 가려지긴 했지만 포켓 몬스터 네 번째 극장판인 "세레비 시간을 초월한 만남" 역시 과거와 다름없이 괴물 같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2000년도에 기록햇던 48억 5천만엔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38억 5천만엔의 흥행 수익을 올림으로써 그해 랭킹 2위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것은 센과 치히로의 기록적인 성적 때문에 2위에 불과 했지 예년 같으면 충분히 1위를 차지하고도 남을 만한 수치이다.
도라에몽 역시 변함 없는 성적을 보여주었다. 2001년 3월 개봉한 도라에몽 극장판 "노비타와 날개의 용사들"이 "도라미와 도라에몽즈 우주랜드 위기 일발"과 "힘내라! 퉁퉁이"가 동시 상영되어 30억 5천만엔 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도라에몽의 변함 없는 인기를 보여주었고 작년에 화려하게 부활한 "봄 토에이 아니메 페어"는 이번에도 "원피스 극장판- 네지마키섬의 모험"을 필두로 30억엔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토에이의 자존심을 지켜주게 된다. 또 한 토에이 아니메 페어는 "여름 아니메 페어"에서도 작년에 이어 "디지몬"과 "도레미"를 앞세우며 10억엔의 흥행 수익을 올린다. 하지만 토에이는 2000년대 들어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도라에몽"을 넘어서지 못한다.(결국 현재까지 토에이 아니메 페어가 도라에몽을 뛰어넘은 적은 94년도 "드래곤볼" 한번 뿐 이였던 것이다.)
명탐정 코난 다섯 번째 극장판 "천국으로부터의 카운트다운" 역시 코난 극장판 사상 최고의 성적인 29억엔의 흥행 수익을 올림으로써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최고의 히트 애니메이션임을 확인시켜 주었고 크레용 신짱 역시 "어른 제국의 역습!"이 14억 2천만엔으로 좋은 성적을 내게 된다.
2001년도에는 일본에서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센과 치히로가 세운 일본 영화의 신기록도 그렇지만 30억엔 이상의 수익을 올린 작품이 4개나 되며 20억엔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린 작품 역시 무려 5편이나 나오는 등 2001년도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은 어느 때보다도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신비로 애니피아 애니인포메이션 251번 게시물
-2000,01년 극장흥행(애니), 비디오&DVD 판매 BEST10
게시자 - 신비로 애니피아 온푸사마님
2002.9.14
그러나 결과는 시작하자마자 예상을 빗나가고 말았다. 그것도 엄청나게 말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개봉하자마자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면서 3일만에 16억 3천만엔의 수익을 올리며 일본 영화의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기 시작하더니 모노노케가 세운 국내 영화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7주만에 경신하고(2001년 9월 7일) 타이타닉이 가지고 있던 일본 최다 관객동원 기록까지 갈아 치워버린다.(2001년 9월 27일) 결국 이 작품은 7월 20일 개봉 이후 114일째 되는 10일 마침내 타이타닉이 가지고 있던 일본 최고의 흥행 수익 기록을 깨뜨리며 애니메이션게 뿐만이 아니라 일본 영화계에서도 신기원을 이룩하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센과 치히로는 270억엔의 천문학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서 그 해 흥행 수익 1위를 하게 된다.(역대 1위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지브리는 여전히 "포스트 미야자키"라는 숙제를 가진 채이죠. 뭐 이점에 대해서는 다중에 다시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만....)
센과 치히로에 가려지긴 했지만 포켓 몬스터 네 번째 극장판인 "세레비 시간을 초월한 만남" 역시 과거와 다름없이 괴물 같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2000년도에 기록햇던 48억 5천만엔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38억 5천만엔의 흥행 수익을 올림으로써 그해 랭킹 2위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것은 센과 치히로의 기록적인 성적 때문에 2위에 불과 했지 예년 같으면 충분히 1위를 차지하고도 남을 만한 수치이다.
도라에몽 역시 변함 없는 성적을 보여주었다. 2001년 3월 개봉한 도라에몽 극장판 "노비타와 날개의 용사들"이 "도라미와 도라에몽즈 우주랜드 위기 일발"과 "힘내라! 퉁퉁이"가 동시 상영되어 30억 5천만엔 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도라에몽의 변함 없는 인기를 보여주었고 작년에 화려하게 부활한 "봄 토에이 아니메 페어"는 이번에도 "원피스 극장판- 네지마키섬의 모험"을 필두로 30억엔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토에이의 자존심을 지켜주게 된다. 또 한 토에이 아니메 페어는 "여름 아니메 페어"에서도 작년에 이어 "디지몬"과 "도레미"를 앞세우며 10억엔의 흥행 수익을 올린다. 하지만 토에이는 2000년대 들어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도라에몽"을 넘어서지 못한다.(결국 현재까지 토에이 아니메 페어가 도라에몽을 뛰어넘은 적은 94년도 "드래곤볼" 한번 뿐 이였던 것이다.)
명탐정 코난 다섯 번째 극장판 "천국으로부터의 카운트다운" 역시 코난 극장판 사상 최고의 성적인 29억엔의 흥행 수익을 올림으로써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최고의 히트 애니메이션임을 확인시켜 주었고 크레용 신짱 역시 "어른 제국의 역습!"이 14억 2천만엔으로 좋은 성적을 내게 된다.
2001년도에는 일본에서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센과 치히로가 세운 일본 영화의 신기록도 그렇지만 30억엔 이상의 수익을 올린 작품이 4개나 되며 20억엔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린 작품 역시 무려 5편이나 나오는 등 2001년도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은 어느 때보다도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신비로 애니피아 애니인포메이션 251번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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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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