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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시부야 마루야마 거리

sungjin 2007. 12. 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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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RI OKAZAKI/SHUEISHA/대원씨아이

오카자키 마리의 작품답게 섬세한 감성 묘사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오는 감정의 흐름이 탁월합니다.

좋아하는 마음, 동경, 우정, 아픔 등 같은 거리, 풍경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일상적으로 그려지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채화 같은 화사한 느낌이 가득한 그림체 이상으로 감성의 조각들을 반짝거린다는 느낌입니다. 같은 사람의 감성의 단면을 그리기 보다는 같은 거리를 공유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넘치고 있네요.

200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