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에프널이라는 타이틀로 묶여진 SFnal에 수록된 27편의 단편들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씩 SF라는 단어를 사용함에 있어 폐쇄적인 그리고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정통 SF 또는 하드 SF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SF의 정통성을 주장하면서 말이다. 이런 건 SF가 아니라 SF의 탈을 쓴 것 뿐 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위대한 거장 또는 고전의 작품들을 나열하며 이런 것이 SF라고 주장하면서 SF의 경계선을 그어버리고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SF에 대한 고집을 피우고 있진 않았을까? 사실 SF는 이렇게나 풍부하고 폭넓은 확장성을 지니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장르임에도 스스로 한계를 만들어 버리고 만 것은 아닐까? 그리고 다시 한번 SF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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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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