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그네
실제의 역사적 바탕을 통해 쓰여진(또는 구술 된) 기록을 소설이라는 픽션의 형식을 통해서 구현한다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게 될까? 기록이 만들어내는 다큐멘터리적인 성향의 리얼리즘과 소설이 자아내는 이야기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문학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문학적 가치 이상의 것들을 전해주는 소설이 되지 않을까? 헤르타 밀러는 ‘숨그네’라는 작품을 통해 2차 세계대전 당시 루마니아에 살고 있는 독일인들이 소련의 강제수용소에서 생활하였던 사실을 바탕으로 실존하는 생존자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1953년에 태어난, 그러니까 세계대전 이후에 태어난 작가 자신은 직접적인 체험을 하지 않았지만 직접 또는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시대의 숨소리를 담아내었으며 그 숨소리는 생생한 현장감을 지니면서 현재의 공기와 함께 하기 시작..
NOTE
2012. 11. 30. 15:2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버지니아 울프
- 타나카 요시키
- 율리시스
- 클램프
- 토리야마 아키라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타카하시 루미코
- 카타야마 카즈요시
- 명탐정 코난
- 마츠모토 타이요
- 아다치 미츠루
- 우라사와 나오키
- 카키노우치 나루미
- 밀란 쿤데라
- 괴도 키드
- 리얼
- 타케우치 나오코
- 아오야마 고쇼
- 센티멘탈 그래피티
- 코난
- 센티멘탈 져니
- 매직쾌두
- 은혼
- 원피스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오다 에이이치로
- 테즈카 오사무
- 제임스 조이스
- 이노우에 타케히코
- 불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