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탐정록

작품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이런 작품 한번쯤은 꼭 읽어보세요.’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이 있습니다. ‘경성탐정록’은 작품의 재미나 완성도를 떠나 가끔은 생각 날 때 한번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설홍주”, 한의사 선생님의 이름은 “왕도손”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에서 모티브를 가져와서 일제시대 경성을 무대로 색다르게 재현해낸 탐정 소설입니다. 패러디의 재미, 그리고 일제 시대 경성이라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탐정 소설의 분위기가 어우려져 여러가지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각 에피소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편들에서 차용해 왔기 때문에 문학을 즐기시는 팬들에게도 상당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학산..
etc/TALK 2012. 8. 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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