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i's home

전장에서는 누구보다도 믿음직한 스페셜 리스트지만 학교에서만큼은 바보가 될 수 밖에 없는 사나이! 본편에서는 즐길 수 없는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을 가득 담고 팬들의 곁으로 찾아온 풀 메탈 패닉 두번째 시리즈 ‘풀 메탈 패닉 후못후’는 원작 소설에서 코믹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단편들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저당 잡으면서 일본 현지에서 뿐만이 아니라 바다 건너 한국의 팬들까지 사로 잡은 작품이다. 특히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매니아들의 눈을 만족시켜주는 안정적인 퀄리티와 원작 소설에서 텍스트적인 재미로만 상상할 수 밖에 없었던 상상력 넘치는 액션들과 행동들이 원작 이상으로 화면 위에서 재현되면서 감탄을 자아내게 했을 뿐만 아니라 기막힌 패러디와 개그 연출을 통해서 외전격 단편 코믹 에피소드의 모음에 불과..

마치 전투 로봇과도 같이 훈련되어진 전쟁의 스페셜 리스트가 평화롭기 그지없는 학교 생활을 누린다면 어떻게 될까? 원작 소설은 물론이고 TV애니메이션으로도 국내에 소개되면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풀 메탈 패닉 시리즈의 두 번째 애니메이션 '풀 메탈 패닉 후못후'는 위스퍼드를 둘러싸고 미스릴과 아말감의 싸움을 그리고 있는 본편에서 벗어나 학창 시절을 누려보지 못한 전쟁의 스페셜 리스트가 평화로운 학교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비교적 흔히 사용되고 있는 코믹 학원물이지만 전쟁광 소스케를 통해서 벌어지는 풀 메탈만의 사건들은 오해와 엇갈림 속에서 벌어지는 웃음과 유쾌함이 전쟁이라는 요소로 인해 다른 코믹 학원물과는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독특한 재미를 만들..

©KAGAMI YOSHIMIZU/KADOKAWA SHOTEN/러키☆스타 제작위원회 러키 스타라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크게 재미를 느끼는 편은 아닙니다만 뭐랄까? 애니메이션이나 관련 매체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생각중입니다. 캡쳐한 화면 이미지처럼 코미케에서 만나게 된 "소스케와 가우룽"이라는 동인지 표지를 통해서도 코미케라는 행사에 대한 배경 지식과 풀 메탈 패닉이라는 작품에 대한 이해, 그리고 "쇠사슬"이라는 필살 아이템이 더해지면서 은근 슬쩍 웃음을 주고 있네요. 일반인들에게 권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만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의외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작품의 타겟 역시 마찬가지겠죠. 2007.6.23

시리즈 전체에 걸쳐 최고의 재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풀 메탈 시리즈는 본편보다는 외전 쪽에 큰 재미를 많이 느꼈습니다만 15권 17권에 이어지는(그리고 다음권으로 계속 이어지는) 이번 이야기는 그야말로 다음 권이 궁금해서 견디기 힘들 지경입니다. 재미있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이번 권의 제목처럼 작품을 읽고 있는 저 역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함장님도 등장하지 않고 오로지 소스케의 원맨쇼만이 있을 뿐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PS 전반적인 전개는 흔히 보아오던 “너무너무 정석적인” 전개입니다. 단신의 몸으로 잠시 물러나서 기회를 노리기 위해 은둔하며 적과의 접촉을 시도하기 위한 포석은 여타 다른 작품에서 언제나 사용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역시 중요한 것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느냐가 아니라 ..

명탐정 코난 22번째 엔딩 개인적으로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을 보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엔딩 화면"입니다. 지난 번 21번째 엔딩은 '신이치와 란의 어린 시절'이였습니다만 이번 엔딩에서는 과거 코난의 엔딩에서 고정으로 사용되었던 신이치를 향한 란의 마음쪽으로 테마를 잡은 듯 하네요. 아이돌 에이스 본편도 아닌 서비스용 클립에 불과하지만 역시 '아다치'라는 네임밸류는 무시할 수 없나 봅니다. 설령 아다치의 작품 세계가 매너리즘에 빠져 더이상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PS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잔잔하게 흐르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단행본으로 나올 일은 없겠지만 추천하고 싶네요. 풀 메탈 패닉 TSR 6화 라이토의 뒷모습 밖에 볼 수 없다는 사실은 아무런 상관도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