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라이트 노벨이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금 펼쳐보게 된 작품입니다. 니시오 이신을 비롯해서 마이조 오타로, 타키모토 타츠히코, 와타나베 코지, 세이료인 류스이 등 좋아하는 라이트 노벨을 발표한 작가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잡지다 보니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네요. PS 최고의 벽돌이기도 하죠. 라스 만차스 통신 카프카의 환상과 부조리함을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묘사와 이질적인 촉감이 돋보이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필적하는 이색적인 성장 소설 사실 위와 같은 띠지의 문구만 없었더라도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훨씬 긍정적이였을 겁니다. 특히 카프카가 선사한 '떡밥의 미학'은 현대 문학이 탄생시킨 최고의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제 취향이 변한 겁니까? 아니면 파우스트의 작품들이 좋아진 겁니까? 매호 읽어갈수록 파우스트의 매력에 빠지게 되네요. 창간호를 접했을 때 웬지 껄끄럽고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접해왔던 라이트 노벨과는 다른 스타일로 인해 상당히 접근하기 어렵다고 느꼈는데 2호에서는 상당히 접근성이 좋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때만 하더라도 창간호를 통해 어느 정도 익숙해 졌기 때문에 그런 점도 없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호를 읽어보니 정말로 파우스트에 연재되는 작품에 큰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확신 중입니다. PS 무엇보다 니시오 이신의 작품이 굉장히 눈에 띄네요. 이분의 작품은 다소 불친절한 면이 있는데 캐릭터의 매력은 극대화 시키면서 정작 그 캐릭터가 왜 그런 능력이나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왜 그런 설정으로..
단순히 느낌을 이야기하자면 1호 때보다 훨씬 읽기 편해졌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마 앞으로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편집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다채로운 기획과 컨텐츠로 무장하고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파우스트 1호를 처음 접했을 때에는 라이트 노벨이라는 소설의 경향성을 국내에서 출판중인 NT노벨 스타일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인 이질감이 컸던 탓도 있지만 분명 2호에 수록 된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창간호에서 선보였던 작품과 비교한다면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창간호를 구입했을 때만 하더라도 화제성이나 국내 판도에 무언가 조금이라도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자연스럽게 구입했지만 솔직히 읽어나가는 데만도 벅차기 때문에 2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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