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쉽게, 보다 부담 없이, 조금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그러나 여전히 무거울 수 밖에 없는… 그래도 읽고 있는 동안 만큼은… 콜레라 시대의 사랑은 제목 그대로 로맨스다. 한 남자의 순애보가 만들어낸 기적 같은 사랑이 만들어 내는 감동이 시대를 넘어서 살아 숨쉬는 듯한 영원의 이야기로 완성되어 독자들에게 전해지는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선물이다. 삶과 죽음, 식민지 시대의 아픔, 새로운 사회로 접어들면서 여기저기서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갈등의 모습들, 문화와 문화의 만남이 필연적으로 만들어내는 모순들이 작품 속 곳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표면적인 이야기는 로맨스이기 때문에 모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우리는 중세 시대에 살고 있는 게 아닙니다.’라고 소리쳐도, ‘우리는 아직도 식민지 시대에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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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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