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늘 한결같이…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이 가진 최대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언제나 같은 이미지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말없이 전해오는 표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스며드는 감정의 곡선들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독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마음을 적셔주고 있다. 질리는 법 없이 말이다. 동시에 아다치 미츠루는 만화적 특성을 살린 까메오, 그리고 복선과 암시를 통해서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스토리 전개상의 예측을 가능하게 만드는 복선은 작가 특유의 잔잔하고 위트 가득한 웃음의 연출로 재미를 던져주고 있다. 이 같은 아다치의 미덕은 어떤 소재를 하더라도 변함없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소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고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진베”에서도 말이다. ‘피가 섞이지 않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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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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