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저(Silver Spoon)은 아라카와 히로무에 신뢰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녀의 작품을 언제나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작가가 그려내는 것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무조건 감상하게 되고, 설령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후에 펼쳐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은수저의 소재가 농업고등학교를 무대로 펼쳐지는 학원물이지만 일상의 드라마 속에서도 작가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준다.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에서도 행복을 담았고 만화 특유의 과장된 연출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만들고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소박한 삶의 단면들을 곳곳에서 느끼게 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었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농업고등학교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4권 -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아마 최근 5년간 읽은 작품 중에서 가장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전 아마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물론이고 삶에 대한 태도에서도 원숙함을 넘어선 작가의 여유로움마저 잔잔하게 스며드는 작품입니다. 추억의 에마논 츠루다 켄지의 단행본은 발행만으로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은수저 아라카와 히로무의 진정한 가치는 아마 이 작품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냥타입 창간호 잡지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전 이런 잡지들의 창간은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이라는 면을 떠나 죽어가는 잡지 시장에서 꾸준히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아무도 모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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