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원피스를 보기 전에 느꼈던 두근거림이 사라져 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작 만화의 힘도 예전만 못한 감이 있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린 시절의 두근거림이 모두 녹아버린 탓도 있겠죠. 새로운 극장판이 나와도 무관심하게 지나가고, 단행본이 나와도 어릴 때부터 계속 구매하다보니자연스럽게 구매해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마치 관성의 법칙처럼 그토록 열광했던 작품, 설레임과 두근거림에 잠 못 이루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던 원피스였기 때문에 일상의 한 부분 처럼 자연스럽게 습관화된 감상 행위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원피스 극장판 제트”를 감상하면서 아쉬움이 느껴진다면 바로 그런 점인지도 모릅니다. 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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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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