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ul Hornschemeier/Dark Horse Comics/이룸 소중한 사람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무엇보다 메울 수 없는 상실감을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은 시간이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홀 혼슈마미어의 '엄마, 돌아와요'는 엄마라는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소년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아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이야기이다. 아내를 잃을 수 밖에 없었던, 그리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는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상실감과 죄책감에 힘겨워 한다. 자신의 일상을 파괴시켜 버린 채 고통스러운 현실을 보낸다. 엄마를 잃어버린 아들은 엄마의 빈자리를 메우려고 한다. 엄마가 집에서 하던 집안일을 하며 아버지를 돌본다. 아버지는 아내의 죽음이 의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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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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