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까레니나는 톨스토이가 구현해 낼 수 있는 도덕성의 집합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톨스토이는 사회적 인습과 관습을 뛰어넘는 다양한 형태의 도덕성을 작품 속에서 펼쳐내었고 제각기 다른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톨스토이식 도덕성에 심취하게 만들었다. 안나 까레니나는 톨스토이가 그려내고 있는 러시아 사회의 현재이며 러시아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이정표다. 작품 속 등장하는 저마다의 인물들을 통해 묵직하고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호소력을 지니고 있었고, 그들의 생활 속에 표현되고 있는 사회의 모습들은 계층의 일부만이 아니라 러시아라는 거대한 국가가 지니고 있는 모습들이 압축되어 담겨 있었다. 모순으로 구성되어 언제든 삐걱거리면서 잘못되어 있는 러시아의 일그러짐을 표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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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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