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농민들이란 원래 말을 할 줄도, 글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아무런 호소문도, 아무런 회상록도 남기지 못했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직접적으로 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그림자들에 빛을 비추는 순간 그림자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데올로기!-그것은 사악한 일에 그럴듯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악인에게 필요한 장기간에 걸친 강인성을 제공해 준다.” 솔제니친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바로 이 문장에 있었던 것이 아니였을까요? 물론 수용소군도를 접한 것은 완역본이 아니라 1권만 소개 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이지만 1권만으로도 미약하게나마 수용소군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인물과 사실들을 다루고 있는 기록문학이기 때문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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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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