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시리즈는 인간사의 흥망성쇠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어리석음이 반복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영원한 생명의 신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추악한 탐욕과 잔인함 속에서 과감하고 묵직하게, 그리고 무서울 정도로 적나라하게 화두를 던진다. 때문에 언제나 불새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고, 대부분 파멸이라는 극단적인 형태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았다. ‘망향’편은 불새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가슴 아픈 비극을 그리고 있다. 그것도 인간의 추악함이 아닐 사랑으로 가득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슬픔으로 가득 채워버렸다. 결말에서 보여준 작은 안식의 모습은 조금이나마 슬픔을 잠시나마 잊게 할지 모르지만 분명 이 작품은 슬픔으로 가득 채워진 비극적인 이야기다. 금기시되는 죄악의 행동마저도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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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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