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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테가미 쿄코의 뒤표지 정식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키테가미 쿄코의 과거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작품의 즐거움이 배가된 느낌입니다. 특히 이야기 시리즈와 함께 감상할 때 그 즐거움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오키테가미 쿄코의 과거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1권부터 다시 한번 오키테가미 쿄코의 이야기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재미를 찾게 됩니다. 니시오 이신이 생각없이 펼쳐놓은 니시오 월드를 탐험하는 재미가 함께하게 됩니다. 망각탐정 시리즈 특유의 재미도 여전합니다. 트릭의 완성도를 높이고 알리바이를 깨뜨리는 과정의 통쾌함과 범인의 정체와 사건이 진실을 밝히는 전통적인 탐정소설의 형식을 거부하고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한 원인에 집중한 소설답게 모든 것이 허용되는 작위적인 설정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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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오 이신, 사토 유야, 마이조 오타로 등 파우스트 계열의 신본격 장르를 본격적으로 펼쳐나가는 작가들의 특징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점도 있지만 캐릭터적인 재미를 위해 어떠한 작위적인 설정도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잠드는 순간부터 기억이 리셋된다는 망각탐정 오키테가미 쿄코라는 캐릭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왜 망각탐정이 되어야 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죠. 망각탐정이라는 설정 그 자체로 캐릭터의 특성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지 왜 망각탐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근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것이죠. 독자들 역시 굳이캐릭터의 기원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지도 않구요. 니시오 이신은 천재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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