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하늘 사이에 있는 작은 섬에는 태어나는 자에게 축복을 주는 낮의 신 쇼콜라와 죽은 자에게 축복을 주는 밤의 신 바닐라가 있습니다. 이들은 소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성격도 소년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그들은 신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축복을 빌어주고 의식을 행하기는 하지만 그러한 점만 뺀다면 보통의 활달하고 귀여운 소년들입니다. 남쪽 나라의 작은 섬에는 신들과 정령들이 있으며 인간들이 살고 있습니다. 마치 오래 전 문명의 이기를 찾아볼 수 없는 조그만 어느 부족들의 마을과 같습니다. 문명의 때에 아직까지는 더렵혀지지 않는 맑고 순수한 곳입니다. 이 작품은 이 곳에서 신으로 살아가고 있는 쇼콜라와 바닐라의 그다지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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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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