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뭐라고 이야기해도 좋다. 적어도 나만큼은 이 작품에 너무나 웃었고 큰 감동을 느꼈다. 6권에서 승리 인형과 승리맨의 과거가 밝혀 질 때, 세상개혁맨이 7권에서 럭키맨을 살려주고 혼자서 태양으로 돌진해 가는 순간 온몸의 상처가 사라지고 어느 새 선한 미소를 띄고 있었을 때, 11권에서 4차원 우주국왕 16세와의 싸움에서 사랑을 외치던 천재맨과 세라맨, 12권에서 어리석은 인간들에게 질려버린 채 소우주를 멸망시키려고 했을 때 세 개의 싹을 틔웠던 대우주신의 모습에서, 15권에서 502만년전의 야구 우정을 통해 모두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던 회장과 영웅들의 모습은 다시 봐도 감동적이다. 점프가 어떻고 진부한 이야기니, 유치한 이야기니 하는 것은 상관없다. 적어도 난 당시 이 작품을 보면서 진정으로 감..
가모우 히로시는 천재다. 그림의 천재는 아니지만 그는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작가다. 누구도 그의 대표작인 럭키맨을 잘 그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숨막힐 듯 치열한 스토리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도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개그 만화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스토리 전개는 유치하다고 한다면 유치하다고 할 수 있으며 곳곳에 숨어 있는 말장난 역시 센스가 있다기 보다는 단순히 단순 명쾌한 작명 센스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어설픈 그림체로 그린 단순 명쾌한 캐릭터와 단순 명쾌한 작명 센스 안에서 더욱 더 단순 명쾌한 설정을 부여해내면서 오히려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키고 말았다. 럭키맨은 운으로만 이기면 된다. 캐릭터 디..
열혈과 근성으로 똘똘 뭉친 사상 최강의 형제 노력맨과 승리맨!! (C)Hiroshi Gamou/SHUEISHA/서울문화사 승리맨은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열혈지수가 높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의 기술 하나하나에는 혼이 담겨 있으며 투지가 넘쳐나고 있다. 승리를 향한 강인한 의지가 담겨 있는 눈동자. 최고를 향한 마음을 나타내는 '승리'라는 두글자와 "V"사인을 연상시키는 눈썹. 그리고 누구보다도 강인한 연대감으로 맺어져 있는 머리 위의 승리인형과 시상대는 승리를 향한 그의 집념을 잘 말해주고 있다. 특히 그의 어깨에 있는 물고기는 강적을 만나면 물을 만난 것처럼 파닥거리기 시작하는데 이는 승부사로서의 승리맨의 본능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C)Hiroshi Gamou/S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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