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오 이신의 작품이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소설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텍스트의 활용으로 가능한 기교가 많기 때문이다. 쏟아지는 잡담, 헛소리 등 만담의 형태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보여지는 시각적 연출에서는 작품의 느낌을 살려내기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니시오 이신의 경우 능력자 배틀물의 컨셉을 취하는 작품이 많고 특유의 속도감과 액션연출이 더해진다면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시각적 미디어에서도 그 매력을 충분히 살려낼 수 있을지도 모르나 어디까지나 니시오 이신의 작품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은 텍스트를 통해 전해오는 유희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바케모노가타리를 감상하면서 놀랐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기묘한 감각과 독특하고 실험적인 연출, 특히..
니시오 이신은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끝없는 만담의 나열과 특유의 언어유희가 만들어내는 니시오 이신만의 독특한 즐거움이 마음껏 펼쳐지고 있다. 알 수 없는 늬앙스를 포함하고 있는 대사들이라도, 마니아가 아니면 알 수 없는 패러디나 단어들의 남발이 있더라도 전혀 문제시 되지 않는 특유의 속도감을 강화시켰다. 특히 이야기시리즈는 전편에 걸쳐 잡담위주의 대화가 오고 가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작품의 실제적인 사건의 진행은 분량에 비해 느릴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시작하면 리듬을 타고 가속이 붙는 것처럼 속도감 넘치는 흡입력으로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기묘한 느낌의 괴이라는 소재를 통해 주술적 느낌을 살려낸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를 작품 속 캐릭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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