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는 왜 테러리스트가 되어야 했을까?” ‘한밤의 아이들’에서 살만 루슈디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환상적이다. 마술적 리얼리즘이라고 불리는 현실 위에 덧씌워진 환상의 존재는 독자들에게 꿈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지만 강력한 현실감을 부여한다. 믿을 수 없는 환상이기 때문에 믿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인식하게 하며 작가의 조용한 외침에 호소력을 높인다. 인도의 아픔을 담아서 들려주는 역사의 그림자를 이야기하면서도 신비한 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통해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광대 샬리마르’에서는 이 같은 환상은 축소, 아니 극도로 제한되어 있다. 대신 이야기의 스케일을넓히고 개별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을 촘촘하게 엮어가면서 밀도 높은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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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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