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서의 우리(교고쿠도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by 교고쿠 나츠히코
소설에서 장광설이 시작되면 독자들은 상당히 곤란해 한다. 특히 좀처럼 생소한 분야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기 시작하면 이내 흥미를 잃어버리고 작품에서 자연스럽게 손을 떼게 된다. 독서의 흐름이 끊어지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독서의 맥을 놓치게 된다. 장광설이 시작되면 일반적으로 문장이 길어지는데다가 호흡을 놓치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작품 안에서 웬만한 자신감이 없으면 좀처럼 시도하기 힘들다. 교고쿠 나츠히코는 자신의 작품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었던 것일까? 교고쿠도 시리즈에서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들을 쏟아 부은 압도적인 장광설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한번 시작 되면 좀처럼 그칠 줄 모르는 요괴와 주술, 일본의 민간 신앙을 비롯한 다양한 주술적 지식들은 역사적 지식과 결합되어 독자들을 밑도 끝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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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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