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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피바다로 변해간다. 지독할 정도로 잔인하게 썰려나간다. 자극적인 묘사와 함께 이야기의 흐름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틀어버린다. 초월적 존재인 악마와 이에 맞서는 데빌헌터와의 싸움을 통해 정석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던 다크 판타지를 유쾌하게 파괴시켜 버린다. 후지모토 타츠키는 체인소맨을 통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전해 주었다. 작가가 마음껏 펼쳐나가고 싶었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체인소맨이 보여준 의외성은 유쾌함이 녹아들면서 처절하게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무거운 세계관과 이야기 전개속에서도 참신하게 느껴지는 가벼움을 담아낼 수 있었다. 미카미의 정체는? 덴지의 정체는? 아키와 파워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지? 정말로 히메노가? 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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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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