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창천항로를 읽으면서 느낀점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무서울 정도로 전율이 흐르는 작품"이라고 언급하고 싶네요. 만화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그림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창천항로처럼 그림에 묵직함을 담을 수 있는 작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격전의 한 가운데에서 소름끼칠 정도로 고요하게 그려진 한폭의 그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멋들어진 대사가 더해지면서 창천항로의 매력은 하늘을 삼켜버릴 것 만 같은 느낌으로 독자들을 압도합니다. 왜곡이 너무 심한 것 아니나고요? 원작의 재해석이 아니라 원작을 파괴시킨 것이라고요?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박력에 어떠한 비판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작품은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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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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