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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Dragon)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어딘가에서는 신성스러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어딘가에서는 사악한 존재이기도 하다. 환타지라는 세계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가장 널리 알려진 몬스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공정 드래곤즈의 드래곤은 어떤 의미일까? 고래를 잡는 포경선에서 고래가 지니는 의미와 동일한 위치에서 용을 잡는 포룡선의 가치를 유지시키기 위한 존재일까? 용을 잡아서 고기는 먹고 각종 기관들을 시장에 팔아서 수익을 유지하는 상품일까? 아니! 동경의 대상이다. 어린 시절부터 용을 보고 꿈을 꾸던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환상을 찾아 꿈을 찾아 결국 발견해낸 드래곤의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서 포룡선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던 것이다.
마치 거대한 해일처럼 압도적인 존재이면서 대자연과 싸우는 인간처럼 맞서 싸워야하는 존재인 것이다.
에이허브 선장이 그토록 광기에 찌들어 집착할 수 밖에 없었던 ‘백경’이 고래에 대한 백과사전이듯 ‘공정 드래곤즈’는 드래곤에 대한 백과사전이다. 다양한 용의 생태와 습성을 백과사전처럼 채워나간다. 광기가 아니라 각자의 꿈을 담아서 말이다.
공정 드래곤즈의 이야기는 묵직하다. 거대한 존재에 대한 동경을 담아 끊임없이 부딛히는 치열함이 있다. 활기차다. 곳곳에 인간미가 넘치고 사람들의 세상 속에서의 부딛힘이 있다. 북새통을 이루는 시장처럼 곳곳에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쳐난다.
용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답게 용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다. 일상 속에서, 그리고 포룡과정에서도 용에 대한 것들로 가득하다. 작품을 읽고 있는 독자들까지 매니아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흥미롭게 펼쳐나간다.
작가는 앞으로 얼마나 재미있는 용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 얼마나 다양한 용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을 것일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독자들을 언제나 그것을 즐겁게 받아들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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