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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UMOTO Taiyo/SHOGAKUKAN/애니북스
마츠모토 타이요라고 한다면 저희같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명성과 작품성에 대해서 누구도 의문을 달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차이에 따라 재미없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마츠모토 타이요의 작품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저평가하는 일을 없겠죠.
그런데 의외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만화를 감상한 사람들이 생각만큼 주변에 많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만화를 거의 보지 않는 일반인들 중에서 마츠모토 타이요의 작품을 감상한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마츠모토 타이요의 작품이 가지는 가치가 국내에서는 생각만큼 높지 않았던 걸까요? 나름대로 마츠모토 타이요 만큼 세련 된 필체를 구사하는 작가를 만나보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만(이 같은 스타일의 작품을 만나는 것도 마츠모토 아마 거의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국내의 만화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생각만큼 높은 위치를 차지하지 못해서 그런지 굉장히 아쉽더군요.(개인적으로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작품들을 만화를 잘 보지 않는 사람들 보다는 만화를 즐겨보는 사람들을 통해 먼저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200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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