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AHASHI Shin/SHOGAKUKAN/학산문화사 볼 때마다 가슴을 따스하게 만드는 작품이 있습니다. 조금만 현실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본다면 분명 환타지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웬지 모르게 이런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타카하시 신의 ‘좋은 사람’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사람은 비단 저뿐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사회는 냉혹하다고 합니다. 기업이라는 의미는 더욱 냉정한 입장을 취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큰 의미를 두곤 합니다만 여전히 기업의 가장 우선 순위는 사람들의 행복보다는 이익에 무게 중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 점 때문에 이 작품이 기업형 환타지로 평가 받으며 부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 좋은 사람, 최종병기 그녀의 작가 타카하시 신의 신작 花と奥たん 빅코믹 스피리츠 2호부터 신연재 (C)TAKAHASHI Shin/SHOGAKUKAN 타카하시 신의 미덕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도심의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대표작 좋은 사람에서 보여주었듯 삭막하고 치열한 도심에 훈훈하고 느긋함을 채워넣을 수 있습니다. 최종병기 그녀나 너의 파편을 보면서 웬지 아쉬움 마음이 들었던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반면 단편집 '좋아하게 될 사람'의 경우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그리게 될지... 적어도 최종병기 그녀처럼 도심의 따스함이 사라져 버린다거나 너의 파편처럼 청년지가 아닌 소년지에 연재하면서 감수성이 방황하는 일은 없겠죠. 2007.12.3
(C)TAKAHASHI Shin/SHOGAKUKAN/세주문화사 현실적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현실이기를 바라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기업형환타지라고 하지만 단순히 이상적인 환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이유도 작품 속 키타노 유지가 보여주는 삶의 단면들은 누구든지 마음 깊이 다가올 수 있는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인연들, 사람관계 속에서 넘쳐나는 훈훈함은 작품을 감상하는 독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원작자 타카하시 신은 살벌하고 치열한 도심의 모습을 누구보다 멋지게 그려낼 줄 아는 작가입니다. 화려한 빌딩 숲 사이에서도 아름다운 경치를 담아낼 수 있는 작가의 눈은 누구보다도 세상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따스하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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