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부의 신화에서 300만부로 발행부수가 뚝 떨어지며 매거진에게 왕좌를 내 주어야 했던 점프는 장기 연재작의 안정적인 라인과 어느 덧 중견 고참으로 성장한 최고의 인기작들, 그리고 패기 있는 신인들의 작품이 끊임없이 등장하던 점프는 발행 부수의 감소폭을 점점 줄여가더니 마침내 2003년 발표된 2002년도 잡지 발행 부수에서 평균 324만부로 평균 319만부에 그친 매거진을 누르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점프에 대해서 그렇게 밝은 비젼을 보여주고 있다고는 말하기 힘들 것이다. 드래곤볼, 슬램덩크 종료 후 주춤 거리던 점프가 97년 원피스를 시작으로 헌터X헌터, 고스트 바둑왕, 테니스의 왕자님, 나루토로 이어지는 이른바 "대박"들이 연이어 등장하였지만 이들의 연재가 길어지면서 이들을 대체할만한 ..
이번호 코믹챔프 2004년 21호에서 코믹챔프 편집부가 답변한 내용입니다. 오직 코믹챔프에서 연재중인(이미 연재가 끝난 작품은 제외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믹챔프에 연재하는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찬스나 아이큐 점프에 연재중인 작품들은 제외됩니다. 먼저 2004년 5월 19일 현재 코믹챔프에 연재중인 국내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녀석의 로망, 캐스팅, 삼국장군전, 파인애플, 리버스, 마제, 웨스턴 샷건, 짱, 체인지 가이, 프리스트, P.K, 리캐스트, A.I 헌터, 팬텀, 아드레날린, 검정고무신, 마스터스쿨 올림프스, 파검기, 강호패도기, 스위티 그리고 2004년 5월 19일 현재 코믹챔프에 연재중인 해외 작품으로는 원피스, 나루토, 아이실드21, 가츠가 있습니다. 즉 대원에서 발행중인 소년만..
1966년 7월 10만 5천부라는 발행부수로 시작하였던 집영사의 "소년점프"는 1970년에는 100만부를 돌파하였고 1977년에는 200만부를 돌파하였습니다. 그리고 불과 2년 뒤인 79년에는 300만부를 돌파하였으며 84년도에는 400만부를 돌파하면서 출판계에 충격을 던져주었습니다.(이 때 점프의 400만부 돌파는 당시 만화 잡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88년도에는 500만부 그리고 91년도에는 600만부라는 신화의 영역을 이룩하였던 잡지입니다. 지금은 거의 절반 가까이 발행 부수가 줄어들었긴 하지만 여전히 만화 잡지 중에서는 발행 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잡지입니다.(한 때 강담사의 소년 매거진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지만 현재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죠.) 당연히 다른 어떠한 잡..
슈에이사의 주력 순정만화 잡지인 월간 리본은 1956년 창간 된 이래로 일본 소녀만화 시장에서 가장 큰 역활을 담당해온 잡지입니다. 현재는 100만부 정도 발행되는 잡지이지만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200만부를 상회하는 발행부수를 기록하며 같은 집영사의 소년점프, 강담사의 소년매거진에 이어서 발행부수 3위를 달리던 최강의 순정만화 잡지입니다.(특히 90년대 중반까지 이른바 빅3 주간지 중 하나로 불리던 소학관의 주간 소년선데이를 능가하는 발행 부수는 순정만화 잡지 시장의 위력을 증명시켜주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현재도 과거에 비해서 발행 부수가 많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순정만화 잡지 중에서는 최고의 발행 부수를 기록 중입니다. 다만 감소의 폭이 다른 잡지들에 비해서 크다는 것이 문제긴 합니다만 라..
2002년 현재 일본 만화계의 최대 관심사는 당연히 갈수록 치열해지는 점프와 매거진의 발행부수 1위 경쟁이다. 알다시피 점프가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종영이후 매거진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일본 만화계의 지각변동을 가져온 적이 있다. 물론 당시에는 매거진에 김전일을 필두로 GTO등의 막강 신작들에 의해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프를 추월할 수 있었고 줄곧 1위자리를 고수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현재 매거진은 약 360만부로 추정하고 있고 점프는 350만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즉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이다. 한 때 400만부가 넘게 발행되던 매거진이 이렇게 된 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인기작의 잇단 종료와 세대교체의 실패이다. 아니러니컬 하게도 6년전 점프가 매거진에게 1위 자리를 내줄 때와 똑같은 상..
(C)Minetaro Mochitsuki/KODANSHA/서울문화사 (C)URASAWA Naoki/SHOGAKUKAN (C)Hitoshi Iwaaki/KODANSHA/학산문화사 (C)Kaori Yuki/HAKUSENSHA/대원씨아이 호러라는 장르에 대해서 본인은 확실하게 정의 내릴 수 없다. 분명 인간의 무의식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그런 것 또한 공포이지만, 비현실적인 존재-즉 영적인 괴물이나 영체 같은-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또한 호러물인 거다. 때문에 여기서 이야기하는 호러 장르는 "공포, 전율"이라는 단어에 기준을 두고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즉, 어떠한 소재를 취하고 어떠한 형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장르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통해서 얼마나 독자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가에 보다 기준을..
(C)TAKAHASHI Rumiko/SHOGAKIKAN/학산문화사 (C)BAKU YUMEMAKURA/REIKO OKANO/HAKUSENSHA/서울문화사 (C)Ichiko Ima/ASAHI SONORAMA/시공사 공포만화는 그 수가 많은 편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공포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엔 만화라는 장르의 수단은 무척이나 제한되고 절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만화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처럼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시각적인 의존에 의해서 청각적인 요소까지 만들어 내어야 한다. 또한 시각적인 요소 역시 흑백의 이미지로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예로 피를 생각해보면, 실제 영화에서 주는 새빨간 붉은 피,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는 빨간..
(C)Ryo Mizuno/Akihiro Yamada/KADOKAWA SHOTEN/대원씨아이 (C)Ai Yazawa/SHUEISHA/학산문화사 (C)Mamoru Nagano/KADOKAWA SHOTEN/서울문화사 (C)CLAMP/KODASHA/서울문화사 (C)Kazuya Minekura/ENIX COPERATION/학산문화사 (C)Haruhiko Mikimoto/KADOKAWA SHOTEN/대원씨아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런 속담은 만화에까지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렇지만 작품을 고를 때 그림이 예쁘면 손이 먼저 가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단순히 그림이 예쁘다는 것 이상으로 시각적으로 한눈에 반해버린 작품이 몇 개 있다. 여기서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TV방송을 시작한 60년대 초에는 애니메이션 방송시간이 일주일을 합쳐도 현재 방송하는 애니메이션 1편 분량도 되질 않았다. 그러나 점점 방영시간이 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는 모든 방송국에서 애니메이션을 방영할 정도로 그 비중이 매우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는 애니메이션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때문에 외국산 애니메이션들을 수입해서 방영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을 일본에서 수입하게 됨에 따라 방송사들은 국민 정서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서 일본 작품이 아닌 것처럼 꾸며대기 시작했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 삭제는 물론이고 일본색이 나타나는 장면들을 삭제해 마치 우리나라..
(C)Akira Toriyama/SHUEISHA/서울문화사 (C)Osamu Akimoto/SHUEISHA/서울문화사 얼마전 소년점프의 수호신이자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구세주인 원피스가 초판 발행부수 252만부를 기록함으로써 슬램덩크가 가지고 있던 초판 발행부수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사실 이러한 기록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높이 치고 있는 이유는 현재의 만화시장이 90년도 초 중반에 비해서 상당한 하향세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초판 밀리언셀러는 그다지 놀랄만한 기록은 아니다. 초판 100만부를 넘긴 작품은 캔디캔디를 비롯하여 김전일과 코난 등 찾아보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물론 초판 2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작품은 그다지 많이 없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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