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만큼 센세이셔널함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화제를 낳으면서 독자들의 곁으로 찾아온 신작입니다. 이번권의 경우 일상적인 로맨틱 코메디물의 전형적인 매력을 담아내는 에피소드와 함께 일상의 추리물의 매력을 담은 에피소드가 함께하면서 스즈미야 시리즈를 읽는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SF적인 설정들이 지극히 일상적인 학원물 속으로 녹아들면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지만 이번 단행본에서는 보다 일상의 학원물에 가깝게 위치시키면서 작품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가 지루하지만 않다면 굳히 엄청난 사건이 벌어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단순히 만화/애니 등에 대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쏟아..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 작품.감당할 수 없는 작품.그럼에도… 토마스 핀천의 중력의 무지개를 결국 읽지 못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읽기는 읽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작품을 읽는 내내 쏟아지는 엄청난 정보의 홍수 속에서 결국 익사하고 만 것이다. 소리보다 빠르게 날아오는 로켓 폭격을 맞은 느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1초당 340미터를 달리는 소리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로켓에 크게 한방 얻어맞고 난 이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 되는 것처럼 책을 읽으면서도 꼭 한발 늦게 깨닫고 앞장을 펼치게 되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 되곤한다. 챕터 하나를 읽어나가는 것도 벅찬데-인터넷이 없었다면 작품 속에 등장한 수많은 미디어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것을 불가능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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