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감상하다 보면 맟 추리 소설의 다양성이 어떻게 펼쳐져왔는지를 보여주는 파노라마와 같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통 미스터리에서부터 신본격 미스터리, 환타지 미스터리에 미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통해 추리소설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세계는 소시민 시르지-고전부 시리즈를 거쳐 야경과 왕과 서커스, 진실의 10미터 앞, 책과 열쇠의 계절을 발표하면서 오히려 아쉬움이 남는다소 이야기하였죠. 흑뢰성을 읽다보면 요네자와 효노부의 작품 세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왕과 서커스를 읽으면서 이야기했던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 세계의 종착역을 잘못 판단하고 있었구나! 라고 말입니다. 부러진 용골에서 보여주었던 미스터리 소설..
알게 모르게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을 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작가의 작품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같은 작가에 대한 신뢰는 아마 애니메이션 “빙과”를 감상하게 되면서 출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하였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가 높았고 실제 작품을 감상하면서 퀄리티에 감탄사를 낼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요네자와 호노부가 선사하는 일상의 추리물의 묘미가 있었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관심이 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고전부 시리즈나 소시민 시리즈는 물론이고 인사이트 밀에서부터 부러진 용골, 야경 등 신본격, 일상, 환타지 등 다양한 형태의 미스터리 소설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추리 소설의 묘미를 만..
'야경'과 '왕과 서커스'를 거치면서 '요네자와 호노부'의 추리 소설이 도달하고 있는 종착역에 가가워 진것 같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실의 10미터 앞'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점점 확신으로변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미스터리 소설을 읽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작가는 작품의 컨셉 안에서는 모두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본격에서 출발해서 일상의 추리 소설까지 작가는 미스터리 소설의 어떤 트렌드를 거쳐왔는지 잘 알고 있었고 그동안의 작품들을 통해서 각각의 추리소설의 성격에 맞추어 다채로운 미스터리 소설의 즐거움을 전해 주었습니다. 굉장히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지만 아쉬움도 느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부러진 용골에서 보다 파생된 형태로 나와도 좋고 인사이트 밀에서 보다 확장되어 나왔으면 좋겠..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마치 미스터리 소설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장점을 살려낸 특유의 작위적 설정이 만들어 낸 재미에서부터 일상의 미스터리를 통해 잔잔한 여운을 남겨 줍니다. 환타지와의 결합을 시도하는가 하면 극한의 상황이 만들어 내는 공포물, 서술 트릭, 말장난, 퍼즐의 형식을 띈 구성과 플롯 등 현재까지 미스터리 소설이 보여주었던 다양한 모습들이 이제까지 작가가 발표한 작품을 통해서 다양하고 다채롭게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아마 요네자와 호노부의 평가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이 같은 이유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왕과 서커스'에서는 역사적 사실과 사회적 이슈를 결합하여 요네자와 호노부 월드를 확장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최근 애니플러스를 통해 상당히 재미있게 감상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교토 애니메이션의 신작,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등등의 이유도 있겠지만 제게 있어서는 음악을 담당한 타나카 코우헤이의 네임밸류가 이 작품을 주목하게 만든 계기였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사전에 대한 기대치는 어느 정도 있는 작품이였고 첫화를 감상하는 순간 놀라운 퀄리티에 반했습니다만... 현재는 "일상의 추리물"이라는 장르가 이렇게 매력적인 소재였다는 사실에 감탄하고 있는 중입니다.치밀하게 구성된 정교한 트릭과 알리바이 깨드리기, 온몸에 전율이 돋는 반전의 연속, 밀실 살인이 만들어내는 섬뜩할 정도로 무서운 이미지 메이킹에 지쳐있었다면 '빙과'같은 애니메이션은 청량음료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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