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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2nd EDITION

sungjin 2020. 7. 7. 09:33

알게 모르게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을 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작가의 작품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같은 작가에 대한 신뢰는 아마 애니메이션 빙과를 감상하게 되면서 출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하였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가 높았고 실제 작품을 감상하면서 퀄리티에 감탄사를 낼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요네자와 호노부가 선사하는 일상의 추리물의 묘미가 있었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관심이 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고전부 시리즈나 소시민 시리즈는 물론이고 인사이트 밀에서부터 부러진 용골, 야경 등 신본격, 일상, 환타지 등 다양한 형태의 미스터리 소설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추리 소설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빙과로 대표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개인적인 요네자와 호노부의 출발점이기도 하지만 일상의 추리물의 즐거움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잘 알려주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설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히 녹아들어가 있는 영상미를 극대화시킨 애니메이션이 빙과입니다.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