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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 노트 – 2007.2.28

sungjin 2007. 9. 17. 10:52
 
- 블리치가 누계 3600만부를 돌파하였습니다. 소울 소사이어티 편이 끝나고 이런 저런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울 소사이어티편에서 필받고 꾸준히 블리치에 열광 중입니다. 연재가 장기화 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걸 보니 저처럼 블리치라는 작품에 대해 여전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 강담사에서 소학관으로의 이적! 그것도 최고의 히트작이였던 헬로우 블랙잭의 연재잡지 이적은 굉장한 파문을 일으켰죠. 결국 “신 헬로우 블랙잭”이라는 타이틀로 단행본까지 발행되었습니다. 출판사와 작가 사이에서 일어난 갈등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뭐라고 이야기하기는 확실한 근거가 부족하네요. 뭐 어쨌든 좋아하는 작품을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은 기쁘지만 말입니다.

- 149개월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신간이 발행 된 “매직쾌두”는 오히려 과거보다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각 대형서점 차트 상위권에 2주 동안 머무르고 있는 것을 보니 키드에 가장 열광하는 팬으로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 이런! 도라에몽도 실사화라니!! 꼬마 마루코짱이 실사 드라마로 된다는 사실은 상당히 즐거운 소식이였지만 도라에몽의 실사화는 웬지 엽기적일 것 같은 불길함이 드네요.

- 윤인완 양경일 콤비가 이번에는 소년 선데이에 등장하네요. 여러 매체를 통해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작가지만 소년 선데이라는 메이저 잡지에 등장한다는 사실은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신암행어사가 연재 중인 “선데이GX”와 달리 “소년선데이”는 네임밸류나 작품의 히트에 따른 파장이 엄청나니까 말입니다.

- 은하철도 999의 특별 단편이 연재 30주년을 기념에서 빅코믹에 연재 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아쉽기만 합니다. 소년킹에서 연재 되었던 너무나도 무한한 감동을 주었던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소년 시절의 꿈을 산산히 박살내며 다시 연재를 시작하지만 않았어도 이번 특별 단편은 너무나 반갑게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월간 소년프의 휴간은 충격이네요. 아무리 37만부까지 발행부수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월간소년지의 상징적인 잡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해황기와 수라의 각, 쿵후보이 친미, 카페타, 펌프킨 시저스, 디어 보이즈, 얼라이브, 차나왕 요시츠네 등 라이벌격인 강담사의 월간소년매거진의 경우 연재하는 작품들도 너무나 좋아하지만 실제 발행부수 역시 아직은 90만부 이상을 유지 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