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아이들
제임스 조이스는 ‘율리시스’를 통해 아일랜드를 영원불멸의 존재로 만들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백년의 고독’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모습들을 영원히 기억시켰다. 귄터 그라스는 ‘양철북’을 통해 전쟁 전후의 독일의 역사를 담아내었다. 그리고 살만 루슈디는 ‘한밤의 아이들’을 통해 인도의 현대사의 아픔을 책 속에 압축시켰다. 내가 태어나던 날부터 나의 운명은 우리나라의 운명과 하나로 이어졌다. 자정은 수많은 아이들을 낳았다. 독립의 자식들 중에는 인간이 아닌 것들도 있다. 폭력, 부패, 빈곤, 장군들, 혼돈, 탐욕, 후추통... 그러나 또한 아무도 복원할 수 없을 만큼 현실을 심하게 손상시킨 한 시대의 자식이기도 했다. 살만 루슈디의 마술적 리얼리즘은 인도라는 나라에게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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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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