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고우영/애니북스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 속에 조금씩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20대 후반 고우영의 작품을 다시 한번 감상하는 순간 느낀 감정은 문화적 충격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특히 일지매는 자음과 모음, 애니북스를 통해서 복간 된 고우영의 작품들 중에서 단연코 최고라고 치켜세우고 싶을 정도로 제게 있어서는 최고의 걸작으로 인식 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C)이희재/글논그림밭 소설계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있다면 만화계에는 간판스타가 있다!! 이희재의 작품은 어린 시절 악동이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에도 이희재가 가진 리얼리즘, 휴머니티에 대한 수많은 극찬을 통해서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쉽게 말해 재미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이..
©박경리/오세영/마로니에북스 오세영이 리얼리즘 만화가로 평가 받는 이유는 동시대적인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그려내는 작품들은 지극히 사실적이면서도 리얼하게 독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설령 작품 속에서 묘사되는 시대를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작품 속 세상으로 끌여 들여 눈높이를 함께 하여 같은 공기를 공유하게 만든다. 박재동의 추천사에서 박경리 원작의 토지를 만화로 표현할 수 있는 작가는 오세영뿐이라고 극찬을 했던 이유도 오세영이 작품 속에서 만들어 내는 현실감은 너무나 사실적이면서도 풍부한 감성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격동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민중들의 삶과 애환,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토지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주제의 깊이와 무게도 그렇지만 방대한 분량에 이르..
세상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 속에서 누구보다도 냉철하게 이야기한다. 객관적 현실의 모습을 주관적 시각으로 연출해 내며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가슴 아픈 사연들,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그려나간다. 사회의 차별과 모순 속에서 오세영이 이야기하는 것들은 사람과 사람 속에서 일어나는 삶의 단면과 함께 시대적 그림자를 녹여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빨아들인다. 분단의 현실 속에서 삼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할아버지와 어버지, 그리고 손자의 이야기, 민주화 항쟁 속에서 총을 겨누어야 했던 청년, 도시로 떠나야만 하는 농민들, 가난으로 인해 운동회에서 소외 당해야만 했던 아이 등 시대적 흐름과 배경 속에서 오세영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마치 한편의 기록영화를 감상하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다큐멘터리적인 객관성을 가지고 있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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