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ZUE AMANO/MAG Garden/ARIA Copany/애니맥스 멋진 세계, 즐거운 이야기, 소중했던 추억들… 주인공 아카리는 아쿠아라고 불리고 있는 물의 행성을 기적의 세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진정 기적이라고 불려야 할 것은 바로 일상에서 잊고 있었던 소중한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 준 아카리가 아닐까요? 그리고 바로 이 작품 ‘아리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뒤쳐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아주 조금 불편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평화롭기만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아쿠아의 세상은 느긋함이 가득한 낭만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일초의 시간도 아까워 바쁘게 사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답답하기만 한 생활일지도 모르지만 실제 아리아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잊고 지낸 여유로움..
(C)Naoko Takeuchi/KODANSHA/TOEI ANIMATION 미소녀전사 세일러문R은 세일러문이 본격적으로 장기시리즈로 이어질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첫번째 시리즈를 통해서 일상으로 돌아간 세일러 전사들을 다시 한번 각성시키고 턱시도 가면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함과 동시에 치비 우사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작품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전시리즈의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인기의 가속도가 붙은 시리즈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기에 충분하였다. 첫번째 시리즈부터 감독을 맡았던 사토 준이치에서 신예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고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의 다양한 아이디어는 후속 시리즈에서 빛을 발휘하며 자칫하면 식상함으로 시..
(C)Naoko Takeuchi/KODANSHA/TOEI ANIMATION 타케우치 나오코 원작을 바탕으로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은 원작이 가진 기본 컨셉과 전체적인 줄거리를 따라가면서도 세부적인 설정을 바꾸고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하여 코믹성을 대폭 증가시켰다. 긴장의 상황에서도 끊이지 않은 폭소탄은 보다 유쾌하고 즐겁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원작과 차이를 보여주는 설정들은 오히려 애니이션만의 차별적인 재미를 가지게 되었다. 한달에 한편씩 연재해야 했던 원작과는 달리 일주일에 한편씩 방영하는 TV애니메이션은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채우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었고 보다 풍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다노 카즈코에 의해 깔끔하게 클린업 된 캐릭터 ..
매일 매일이 즐거웠던 학창 시절, 서클 생활. 당시에는 왜 그렇게 조그만 용기를 내는 것 조차도 어려워 고민에 빠져 있져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지금 와서 생각해 본다면 행복하기만 했던 학창 시절의 추억들…. 소위 이야기하는 "팔리기 위한 요소들"을 곳곳에 펼쳐 놓고 있는데다가 지극히 패턴화되어 있는 캐릭터 설정, 스토리 전개, 거기다 잊을만 하면 팬서비스까지 등장하기 때문에 자칫 상업주의에 물들어 버리면서 타락해 버렸을 법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차게 구성 된 각각의 에피소드와 깔끔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캐릭터들간의 미묘하게 일어나는 갈등이나 고민, 그리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풀어나가면서도 적절하게 연출되는 코믹함과 확실한 캐릭터성을 통해 전달해주는 재미와 아기..
소라 이야기가 마무리되면서 결국 반해버렸습니다. 적어도 소라의 이야기까지는 말입니다. 아직 "새로운 날개"편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뭐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사토 감독의 역량과 소라 이야기 마지막 편에서 전해주었던 감동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간단합니다. 카레이도 스테이지를 꿈꾸는 주인공 나에기노 소라가 최고의 카레이도 스타를 향해서 나아가는 그리고 이후에는 카레이도 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한 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며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소라의 이야기도, 소라의 주위에서 소라를 응원해 주는 친구들의 모습이나 에피소드마다 단역으로 등장하는 주위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도 이제는 진부하다면 진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집안에서 남들보다 특이하다거나 특출난 재능을 찾아보기 힘든 주인공, 눈앞에 나타나는 멋진 왕자님, 자신도 알지 못했던 화려했던 전생 등 소녀 애니메이션에서 가져야 할 고전적인 덕목을 모두 가지고 있다. 화려한 변신은 소녀들의 꿈과 희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강해지고 싶다는 거대 로봇물에서 주인공이 직접 로봇을 조정한다거나 대장이 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강해지고 싶다는 남자 아이들의 소망이 반영 된 것처럼 예뻐지고 싶다는 소망이 반영 된 소녀들의 꿈은 작품 속에서 어느 작품 보다 화려한 변신 장면을 연출해 내면서 소녀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니 소녀팬들만이 아니라 작품 속에서 매번 업그레이드 되는 변신 장면의 화려한 연출은 시각적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일반적인 시청자들의 눈까지 사로잡게..
뛰어난 작화 상태, CG의 절묘한 조화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다양한 이야기를 무리 없이 섞어서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흐르는 완급 조절과 참신함이 더해진 연출력 등 최근 방영중인 다른 작품에 전혀 뒤지지 않는 아니 오히려 뛰어날 정도이다. 이미 세일러문, 오자마녀 도레미, 마법쓰고 싶어, 게이트 키퍼즈, 프리티어 등등의 작품들을 통해서 소녀들의 꿈과 희망을 그리고 있는 사토우 준이치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단연코 최고의 걸작이라고 확실히 말할 정도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으로 혹시 제목을 보고 그리고 오프닝을 보고 관심 밖으로 돌렸다면 꼭 다시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작품에서 돋보이는 점은 우선 동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동화와 현실이 섞여있다. 동화 속의 인물들이 현실세계에 나와 있고 현실세계 역시 ..
소녀들의 꿈과 희망을... 개인적으로 사토 준이치 감독에 대해서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한 마디로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 동안 그가 참여한 작품들이 소녀 위주의 작품들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그의 작품을 보면 어릴 때 TV 앞에 앉아서 애니메이션을 보고 좋아하던 때의 느낌, 다음 날 친구들을 만나면 어제 봤던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워하던 추억,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하며 기대하던 그러한 시절에 대한 막연한 감정을 다시금 생각나게 한다.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은 사토 준이치 감독의 스타일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무엇하나 잘난 것이 없는 평범한 소녀 우사기를 통해서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허공 위에 떠 있는 다른 나라 공주님의 이야기가..
- Total
- Today
- Yesterday
- 우라사와 나오키
- 센티멘탈 져니
- 버지니아 울프
- 제임스 조이스
- 토리야마 아키라
- 아다치 미츠루
- 니시오 이신
- 밀란 쿤데라
- 명탐정 코난
- 괴도 키드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타카하시 루미코
- 마츠모토 타이요
- 원피스
- 클램프
- 타케우치 나오코
- 카타야마 카즈요시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오다 에이이치로
- 센티멘탈 그래피티
- 테즈카 오사무
- 아오야마 고쇼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율리시스
- 코난
- 타나카 요시키
- 이노우에 타케히코
- 리얼
- 불새
- 은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