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KENTAROU MIURA/HAKUSHENSHA/대원씨아이 미우라 켄타로는 베르세르크라는 작품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환타지를 그리고 있지만 처절할 정도로 잔혹하고 바닥에서 발버둥치며 올라서는 이야기는 신과 인간의 운명과 어긋남 속에서 방대한 스케일과 힘있는 이야기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인과율의 시간 속에서… 배반과 욕망, 고통, 분노, 절망의 끝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구원의 메시지… 억압된 문명, 이단시 되는 것들에 대한 탄압, 암흑, 죄악 등 인간사에서 숨겨지고 터부시 되는 모든 것들을 담아내었다. 너무나 처절하고 비현실적인 베르세르크의 이야기가 묘한 리얼리티를 가지게 되는 이유도 이처럼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어두운 단면과 인간이 이루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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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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