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zuya Minekura/TOKUMA SHOTEN/학산문화사 와일드 어댑터는 미네쿠라 카즈야가 보여줄 수 있는 미장센의 집합체다. 우울하고 정제 된 듯한 도시의 이미지는 이제는 절정에 달한 작가의 펜선에서 극대화되어 보는 내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특유의 코드와 맞아 떨어지는 애절한 캐릭터 관계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는 이 같은 이미지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그 효과를 배가시킨다. 한 장 한 장 떼어내서 화보집으로 만들어도 손색 없을 정도로 한 컷 한 컷마다 높은 퀄리티를 선사한다. 그림이 예쁘다 아니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의 화풍이 뿜어내는 이미지와 작품 속 캐릭터가 엮어가는 이야기가 만들어 내는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최고의 비쥬얼적인 완성도의 정점에 위치시켰다. 폭력과 마약으로 얼룩져 있..
사진이 영상 이상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영상물의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을 포착해서 순간의 정적인 화면의 미를 극대화 시키기 때문이다. 만화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미네쿠라 카즈야의 최유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뿐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한 컷 한컷이 마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을 때의 가장 멋진 스틸 컷만을 살려낸 정적인 화면의 미장센을 극대화 시킨다. 적당히 잡아내는 폼이나 분위기 잡기 위해 던지는 대사 한마디에도 멋이 담겨 있다. 어느 각도에서 앵글을 잡을 때 가장 멋있게 보일 수 있는지 어떤 느낌으로 그려나가야 시각적 비쥬얼의 완성도가 극대화 되는지 잘 알고 있다. 단순히 생각한다면 그다지 의미 없고 가벼운 내용이지만 작가는 가벼움마저도 무게 있는 분위기..
(C)Ryo Mizuno/Akihiro Yamada/KADOKAWA SHOTEN/대원씨아이 (C)Ai Yazawa/SHUEISHA/학산문화사 (C)Mamoru Nagano/KADOKAWA SHOTEN/서울문화사 (C)CLAMP/KODASHA/서울문화사 (C)Kazuya Minekura/ENIX COPERATION/학산문화사 (C)Haruhiko Mikimoto/KADOKAWA SHOTEN/대원씨아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런 속담은 만화에까지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렇지만 작품을 고를 때 그림이 예쁘면 손이 먼저 가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단순히 그림이 예쁘다는 것 이상으로 시각적으로 한눈에 반해버린 작품이 몇 개 있다. 여기서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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